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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지 이틀째..
게시물ID : gomin_190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힘들어요Ω
추천 : 1
조회수 : 30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8/01/08 22:41:01
후아.. 그냥 하소연이네요 -0-
소심한 성격에 여자친구에게 뭐하나 제대로 해준 것 없이 우물쭈물 거리고...
게다가 이런저런 일까지 겹치면서 여자친구가 제가 자신을 싫어하는 것 같다고;;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잡았죠 물론,,, 그래서 다시금 어색한 시간이 흐르고..
한 서너번 반복한거 같네요 저땜에 걔가 화내고 저는 다시 미안하다 잡고...
이제와서 생각하니 참 바보같았네요..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_-
그러더니 어느순간부턴 저한테 있던 정이 다 떨어진듯.. 차갑게 대하고..
저도 그냥 아... 얘가 이제 아예 맘이 없구나.. 그런 생각을 하고 있더랬죠
그러던 와중 이틀전 나름 고3이라고 일요일에 공부하라고 하길래 
어차피 할려 그랬다! 하면서 12시쯤부터 공부를 시작한거 같네요..
그러다 1박2일? 을 보고왔더니 부재중 통화가 와있길래.. 문자를 해봤죠
그런데 더 차가워진 말투... 그래서 무슨일 있냐고 하니까
대답을 피하는척~ 하다가 결국 아무래도 지금 우리 아닌거 같다고 미안하다고 오더군요
그래서 저도 그동안 힘들고 솔직히 화도조금 났고(내색은 안했지만..) ...
그래도 그냥 좋은 모습으로 잘지내라고 헤어졌습니다. 
그렇게 이틀이 흘렀는데 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은듯 친구들앞에서 "나 오늘부터 솔로부대야!! ㅋㅋ"
이러곤 하는데 .. 이상하네요 공부할때도 이상하게 집중이 잘 안되고.. 
걔는 잘 지낼까? 나랑 헤어지고 나서? 다른 남자가 생겼나? 다시 오진 않을까? 이런 잡다한 생각...
혼자 멍해지는 시간이 많아지고..
야자하다가도 화장실 가면 오는길에 꼭 여자친구가 있을 곳을 한참 쳐다보고 오고...
그말 하고나서는 이틀간 연락한번 안해봤는데,, 이상하게 기다려지고...
저도 나름 안되겠다... 나도 이제 지쳤으니 그냥 끝내자 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헤어지고 나니까 후... 힘드네요 -_-;; 
나름 낙천적인 성격이라 웃을려고 하는데 그럴때마다 오히려 비참해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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