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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답답해서 이렇게라도 지껄여야 살거 같아서 배설 좀 합니다
게시물ID : gomin_1961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jjjjj
추천 : 1
조회수 : 49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8/21 19:00:19

내가 오빠한테 뭐 잘못한거 있어?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거든?
당신이 당신 입으로 그랬잖아.
너 왜 이렇게 나한테 잘해주냐고, 나중에 변할까봐 무섭다고.
내가 전에 만났던 남자들한테 어떻게 했었는지 당신도 알지.
근데 난 당신이 너무 좋아서 당신에 관한 나쁜 소리 다 무시하고 나 좋다던 다른 남자들 다 뿌리치고 당신 선택했어.
그리고 우리 말도 못하게 좋았잖아.
나 퇴근하고 늘 같이 저녁 먹고 티비를 보던 영화를 보던 커피를 마시던 산책을 하던 늘 같이 있었잖아.

근데 딱 그때부터 시작이였다.
나 두시간거리로 이사하고 당신 일 시작하면서부터.
정신없이 바빠진 당신. 그리고 연락이 뜸해지면서.
내가 이해한댔잖아.
그냥 하루에 한번이라도 다정하게 대해주면 안되겠냐고.
백일도 몰랐다한거 이해했어.
너무 바빴으니까 모를꺼라 생각했었어.
거기에 대해서 섭섭한거 아니야.
하루종일 몇번 안되는 카톡에 대화는 바쁘다. 힘들다였고 난 거기다 고생해요 라고 밖에 말 못했어.
8월6일 날 만나서 점심 먹는 한시간 만난게 전부다.
그 담주 금요일날 연락와선 어머니 쓰러지셔서 아버지랑 서울 가셨다며.
당신도 퇴근하고 바로 가야될거 같대서 걱정했어.
아직도 많이 안좋다고만 말하고는 말하기 싫다. 라는 어제 카톡이 마지막으로 아직도 연락 한통 없는 당신.
그래. 
많이 힘들겠지.
이해해.
그래 다 이해해.
근데 이러기 싫은데 자꾸 포기하고 싶어진다.

맨 처음 간다했던 병원엔 당신 어머니가 입원해계시지 않는단 사실을 알아버렸고,
난 거기에 대해서 당신한테 아직 말 안했어.
끝까지 모르는 척 할꺼야.
오빠.
우리가 어떻게 만났었는지 한번이라도 생각해봐.
나한테 이럴 수는 없는거야.
이러면 안되는거잖아.
나쁜 자식아.... 내가 어떻게 당신한테 간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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