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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을 배제한 종교 전파를 하고 싶다.
게시물ID : religion_190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ooker
추천 : 0
조회수 : 28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3/05 17:12:55

 예수천당 불신지옥 이란 말은 워낙에 많이 들어놔서 사람들이 그 말을 싫어함을 잘 안다.

한번씨 뉴스같은데서 나오던 것...

 교회에 기부하면 병이 낳는다? 애 완전 골로 가게 생겼더라만.. 그래도 병원 안 데려가더군요.

 일부 교회에선 몸에 칼을 대는 것(수술 등)과 헌혈을 거부하더군요. 종교적인 이유라던데 그 자세한 설명은 내가 몰라 무리...


 이론을 잘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종교의 원래의 취지를 살려서 사람들을 이롭게 하는 것은 어떨런지요.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라는 책... 제가 좋아하는 책이지요. 다 외우진 못하지만..(외울 필요도 없고.. )


  오래전에 수녀님께서 해주신 이야기??? 20년도 넘은 것 같아요.

 한 선교사가 아프리카쪽에 전도를 하러 가다가 배가 엎어져서(?) 표류하다가 어떤 섬에 도착하게 되었는데,

  그 선교사가 그 섬의 원주민들에게 전도를 하고 돌아갔다고 하였지요.

 그러다 세월이 지나 그 섬이 궁금해서 선교사가 다시 그곳으로 가려고 배를 타고 가는데,

  그 섬에서 빛나는 사람 셋이 와서 그 선교사에게 묻더랍니다.

  주의기도문을 잊어버려서 그거 배우려고 천당안가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라고 말하면서...


 이 이야기의 요지는 주의기도문 다 안외워도 천당가는데 지장없다 이런 것인 거 같기도 하고....

 지금 다시 되뇌어봐도 이 이야기의 교훈을 잘 모르겠네요.


  다시,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로 돌아가서...

 천사가 하느님의 명에 불복했다가 벌을 받아 사람의 삶을 지켜보는 형을 살게 되지요.

 작가의 의도로는 하느님께서 모든이를 보듬어주신다 라는 뜻일 거라는 생각도 들기는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아프리카나 작년인가 제작년인가 대지진이 일어난 아이티..... 가톨릭나라였더랬죠.

 많은 생명이 지진보다는 그 뒤에 기아와 병, 폭동으로 돌아가셨죠.

 현실과 소설과의 괴리... 소설은 그냥 소설일 뿐이니...

 하지만,

  이 소설을 보면서 예전에 느꼈던 그 감동과, 지금에 느끼는 감동은 또 다르군요.

 하느님이 보듬어주신다 에서 그냥 자기 스스로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간다 로 제 생각은 바뀌더군요.

  그냥 아둥바둥 살아가는 것이죠.

 돌아보니 시간이 이만큼 지났더라 라는 것을 느낄 땐, 목숨이 간당간당할 때이고..

  그만큼 정신없이 살아가는 게 현실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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