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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교훈 이야기] 됨됨이가 아니라, 강한 왕을 원했더랬어요
게시물ID : humorbest_1903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꿈꾸는식물
추천 : 67
조회수 : 1682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02/13 21:18:37
원본글 작성시간 : 2008/02/13 14:36:58
옛날 아주 먼 옛날에

개구리들이 살고 있는 마을이 있었어요

그런데, 개구리들은 자기들에게 왕이 없다는걸 알았어요.

그래서 하나님께 부탁했지요.

"우리에게도 왕을 주세요"

그러자 하나님은 통나무를 떠내려 보내줬어요

개구리들은 통나무가 내려오자

그 통나무를 올라타고 물어뜯고.. 재미있게 놀았어요~

그 통나무 왕은 물어뜯거나 말거나 소신껏 개구리를 다스렸대요.

그런데 나중에 개구리들은 싫증이 났어요

자기네들이 올라타고 물어뜯고 할때는 언제고..

저렇게 힘없는게 왕이라니.. 어이가 없어 햇어요..

"저따위 왕 말고.. 힘세고 멋진 왕을 주세요"

그러자, 하나님은 황새를 보내주셨어요

그 황새의 하얀 모습과 날아다니는 웅장함과 쭉 뻗은 다리...

개구리들은 새 왕을 보자 너무나도 기뻤더래요

무지개 연못의 경제도 살리고.. 올챙이들 직장도 만들거랬어요..

그러나 눈이 쭉 찟어진 황새는 I.Q가 2MB(2메가바이트)밖에 안됐어요

자기가 개구리의 왕이된건, 개구리를 다스리라는것이었는데

이 2메가바이트의 왕 황새는

개구리들을 다잡아 먹고 자기 배부른것에 만족을 했더래요

-오늘의 교훈 끝-

퍼가는건 환영 - 제작자 꿈꾸는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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