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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나으 친구
게시물ID : humorstory_1904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uve_10
추천 : 25
조회수 : 1085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0/06/26 07:09:44
일단 그 친구는 현재 유학생(+영주권 소지)임.

일단 영주권 나온게 미국 고등학교 3학년(고등학교 4학년 까지)였는데 시민권은 일단 판단유보하고 있었음.

대학 붙구 한국 와서 신검을 받았는데 시력이 무진장 안좋아서 4급이 떳다고 함.

아마 그 친구 안경값만 모앗어도 차한대 나올 기세임(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썼으니깐.)

이제 본격적인 시련이 돌아옴.

이제 한국 유학생 분들중 보면 영주권을 가지신 분들중 적잖은 숫자가 군대를 안가기 위해 미국에 눌러 앉슴. 근데 이친구는 신검을 꿋꿋이 받음.

눈이 너무 안좋아서 신검 4급이 나왔으니 공익에 가더라도 유학생 저 건퐝지고 망할새끼 빽으로 안갔구나? 할 사람들이 많이 줄었을거임. 

아마 기억이 맞다면 12디옵터보다 나쁨 4급인데 그친구 눈이 15디옵터인가 그랬음

근데 그 해 여름에 한 5주? 정도 잠수탔는데 그동안 ArtiFlex인가? 하는 수술을 받았음.

그 수술이 무슨 수술이냐면 간단히 눈안에 영구 N2 기관...아니 렌즈를 삽입하는 수술임.

저 수술이 비록 라식, 라섹보다 좋지만 가격은 훨씬 더 비쌈. 

근데 그 친구 눈이 너무 나빠서 라식 라섹으로도 1.0 이상이 나오지 못하는 악마의 눈이었지만 저 수술과 함께 시력이 무려 1.5까지 치고 올라옴.

반전은 여기서 시작함.

그 친구 겨울에 한국와서 재검을 받음.

4급 나왔으면서 재검을 왜 받았냐고?

재검 신청시 2가지 사유가 가능함
 1. 이 등급보다 내 몸이 더 안좋으니 다시 한번 부탁드리옵니다
 2. 내가 이 등급잉 나왔던 질병이 치유 되었으니 재검 부탁드리옵니다

그 친구는 2번째 이유임.

당당히 3급으로 고치고 감.

시력이 1.5 나왔는데 왜 3급이냐고? 

시력을 고친 경우에는 시력이 얼마까지 회복이 되었냐가 아닌 무슨 수술을 통해서 재검이 되었냐 임.

근데 그친구가 받은 구슬 삽...아니 렌즈 삽입 수술은 무조건 3급임.

아마 그걸 보던 안과 담당 군의관? 은 옆에 있던 다른 분께
"이것 보셈"

하면서 구경을 시켰던 것으로 기억함.

물론 눈치 챈 사람을 알다 시피 

이건 내 이야기긔

입대 날짜는 8월 9일

당신들에게 정의가 남아있다면!!!

이걸 베오베로 보내겠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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