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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산정모후기
게시물ID : jungmo_51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혹한청년
추천 : 1
조회수 : 717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1/08/22 05:13:26
쓸게 없네요..

1차 노래방에서 불사지르고 알바뛰러 노래방 가려했는데

인원이 너무많아 불사지르긴 힘들었습니다... 아쉽군요.



음... 노래방 안착후 정리가 되어갈쯤 다짜고짜 노래부터 시작하더군요...

이렇게 되면 난 이름도 모르고 성도 모르는 사람들과 노래만 부르다 가게 되겠는데....

라는 예상을 했고 적중... ... 그렇게 난 이상한놈이 되버렸... ...




저로 말할꺼 같으면

첨에 [살다가 한번쯤]을 부르려했는데 어떤분께서 1절패스를 눌러서 2절부터 부르고...

그다음 한참 기다린후에 [제발]을 불러 모두를 눈물바다에 빠뜨렸으며

마지막으로 끝날때 쯤에 [론리나잇]을 불러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긴 개뿔



혼자 신나서 좀 띄워보려했는데 역시나 이름도 성도 모른체 노는거라 많이들 어색해하고

쑥스러워하시더라구요.

그럼...

그럼...

저는 어땠겠습니까... ... 거 호응좀 해주시지... 25년 살면서 가장 민망했던 순간이었

다는건 좀 오반가?

물론 몇몇분 호응해주시려 노력하신거 보여서 그걸로 위안 삼아봅니다.ㅎ



암튼 담엔 제가 휴무일때 한번 날잡고 열어봅시다.

물론 전 월화수 중 하루쉽니다만... ... 안되겠죠?



오늘 결국 1500원내고 3곡 부르고 화끈하게 퇴장했지만(흡사 커다란 오래방을 갔다온듯..)

담엔 서로 통성명도 좀 하고 어색함 풀고 그렇게 놀았으면 합니다.



하지만 다음이 올까???



근데 나란남자

왜 1차노래방까지만 참여한 주제에 글은 이리 길게 쓰는건지..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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