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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었습니다.
게시물ID : gomin_31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해바다
추천 : 6
조회수 : 45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6/06/27 17:46:47
내가 좋아 하는 어떤 여자가 있습니다.
저보다.. 2살 연상입니다.. 
처음 만났을때는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학교에서 가까워지고.. 자주 놀고..
점점 시간이 지나다 보니까 꽤나 가까워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좋아하게 됐습니다.
아니, 그전부터 좋았었는지도 모릅니다. 제가 제 감정을 알게 된게 그때였던거 같아요.
그녀에게.. 정말 많은 고민과.. 투정등.. 다 털어 놓았습니다.
때론 과감하게 다가가기도 하고.. 그동안 같이 놀면서 너무 커져버린 제 맘입니다. 
고백을 하려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철저한 자기다짐을 듣는순간 좌절하고 말았습니다. 
"남자를 사귀더라도.. 결혼을 보고 사귈꺼야..." 라는..
저.. 진짜 열심히 살기로 했습니다. 술 끊었습니다.. 담배.. 정말 끊어가고 있습니다.
하루에 2갑피우던건 지금은 반갑도 안핍니다.
공부도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그녀가 있어서 도서관을 다닌것도 맞지만.. 정말.. 그녀에게 실망 시키고 싶지 않아서..
정말 열심히..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녀도 저를 좋아하는거 같았습니다..
얼마 안됬습니다. 그게 착각이라는걸 알게된건..
문자가 점점 줄어만 가고.. 예전엔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일어났어~" 라고 오던 문자도
사라지고.. 만나는 시간도 없어졌습니다.
문자를 해도.. 5~6번 왔다 갔다 할뿐.. 
'아직 때가 아니다.. 만난지 겨우 반년 밖에 되지 않았더냐..'
라고 스스로 위로 하면서.. 노력했습니다..
그녀에게.. 좋은 모습 보이려고.. 노력하고.. 그럴수록.. 그녀가 곁에 없더군요..
점점 곁에서 멀어지는 그녀를 보며.. 울음을 꽉 참고.. 노력한 후에.. 말하자라고..
그녀.. 아직도 멀리 있습니다.. 아마 알겁니다.. 그녀의 친구들도 다 그렇게 말하니까요..
"재가 너 좋아하는데?" 이렇게요.. 
전 어찌 해야 할까요..
저.. 얼마 안있으면 군대 갑니다.. 그녀에게 다른 남자가 다가갈까 두렵습니다.
정말.. 뭣같은 세상이라 울었습니다.. 그녀에게 내 마음이 전달되길 빌며.. 편지 쓰며 울었습니다..
제 의지가 나약하다고 스스로 욕했습니다.. 
그녀에게.. 저는 이런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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