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아는 형님이 27만원짜리 디젤 청바지를 가지고 오셔서 자랑을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나도 입어보겠다~ 라는걸 극구 말리시길래 그냥 에이 한번인데 어때요 하면서 입었어요~
근데 제가 키 172 에 몸무게가 69정도 나가거든요~ 디젤 청바지 입으려면 31정도 싸이즈 나온다고 하네요 그 청바지는 30이였는데 제가 잠깐 입어보고 벗었거든요~
살짝 타이트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여느 청바지 처음 입어볼때 느낌이랑 비슷했구요- 입고나서도 크게 불편함 없이 거울보고 그냥 벗어줬거든요?
근데 그 다다음 날 그 형님한테 전화가 오더니 욕을 시작하시는겁니다 -_- 저때문에 바지 단추구멍이 못입을정도로 늘어났다며... ( 저 그냥 딱 평범한 허리싸이즈구요 ) 저때문에 그렇다고 물어내라는겁니다;; 저말고는 입은 사람이 없다네요;
아니 세상에 어떤 청바지가 31입는 체형인데 30짜리 한2초 입었다고 단추구멍이 못입을정도로 늘어납니까 ;; 그렇게 꽉 끼지도 않았어요 디젤이 원래 좀 잘 늘어난다고 그형님은 그러시네요 ; 한참을 형님과 말다툼하다가 일단 끊고 오유에 한번 올려봅니다 .
진정 이게 말이되는지;; 저랑 그형님이랑 체형차이가 심한것도 아니고 엇비슷한데 약간 키차이만 나고; 그형님은 정말 약간이라도 다른 사람이 입으면 바지가 늘어나서 너덜해진다는데요.. 진짜 디젤은 바지가 아니고 고무줄인가요? 아니 고무줄도 신축성때문에 다시 돌아오지; 그럼 뭔가요 플라스틱인가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