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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센티님에게 여쭙고 싶은게 있습니다 꼭 읽어주세요
게시물ID : humorbest_1904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11111
추천 : 182
조회수 : 5407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02/15 01:34:52
원본글 작성시간 : 2008/02/14 22:36:07
에센티님
제가 알기로 에센티님도 뇌종양으로 고생하시다가 지금은 건강을 되찾으신걸로 압니다
다름이 아니고 저희 어머니가 현재 5년째 뇌종양을 앓고 계십니다
5년 전에 현기증이 나시고 왼쪽 손과 발에 마비 증세가 오셔서 병원에 갔더니
뇌종양이라고 하더군요. 불행중 다행으로 악성이 아닌 양성이라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로 어떻게
완쾌되셨는데 2년전에 본래 있던 부위 약간 옆쪽에 다시 종양이 생기셨습니다
또 다시 힘겨운 항암치료를 받으셨는데 최근에 증세가 악화되셨습니다
종양 크기가 커지거나 한건 아닌데 오랫동안 힘든 항암치료로 기력이 쇠화셨어요
본래는 2급 신체 장애이시지만 불편해도 거동은 하셔서 작은 집안일도 하시고 하셨는데
최근에 경련을 막는 약을 오랫동안 복용하지 않으셔서 의사가 이틀분을 하루에 먹으라는 말씀에
그리 하였더니 갑자기 거동을 못하시고 숟가락도 제대로 들지 못하십니다
담당 교수와 연락을 해보려 했으나 해외출장으로 연락이 안되고 지금은 병원에서 영양제와 링거를 맞고 
계십니다. 설 연휴 전부터 지금 10일 쯤 흘렀는데 아직까지 거동을 못하시네요
집에서 밥 챙겨 드시고 약 드시고 하시다가 기력이 점점 떨어지셔서 어제 병원에 입원하셔서 어제 밤에
영양제 맞았구요. 오늘 오전부터 링거 맞고 계세요.
예전처럼 건강하신 모습으로 꼼꼼히 집안일하시고 하는 건 바라지도 않습니다
불편하신 거동으로라도 조그만 집안일이라도 하시다가 저 장가가는 모습 보고, 손자 품에 한번 안기시고
하늘나라로 보내드리고 싶은데 주위 어른분들이 오래 못살것 같다는 말을 자꾸 하셔서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완쾌는 원하지도 않습니다. 이 힘든 고비만 넘겼으면 하는데...
뇌종양 경험 있으신 에센티님의 이야기를 듣고 싶네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주위 사람을 수소문하고 인터넷에서 뇌종양게 관련된 글을 찾고 있는데
실제 병을 앓다 완쾌되신 에센티님의 조언을 구합니다
에센티님 말고도 주위에 뇌종양 환자가 있으신 분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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