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겟 더 헬 아웃'이라는 대만영화인데
우리나라의 국회와 같은 대만 입법회에 좀비 바이러스(영화에서는 광견병이라고 표현)가 풀리게 되고 건물이 폐쇄되면서 일어나는 난장판을 다루고 있습니다.
전주영화제에서 봤는데...
보는 내내 "우리나라 국회에 좀비 풀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우선 본회의에 맞춰서 좀비 풀어도 300명 전원 출석을 안 할 게 뻔하기 때문에 국회가 마비되진 않을 것 같고요.
살아남은 의원들끼리 역대 최대규모 재보선 판을 짜느라 분주할 것 같군요....
암튼 국회에 좀비 푸는 것부터 신선한 영화였습니다.
....그렇다고 영화가 대단히 재미있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