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꿔놓은 금세기 위대한 발명중 하나는 이메일(Email)이다. 축지법같은 마술로 이메일은 시공을 초월해 세계와 사람들의 관계를 더욱 묶어놓으며 변화를 이끌었다.
이 같은 창조가 14세 소년으로부터 나왔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1978년 당시 14세이던 인도계 미국 소년 시바 아야두라이(V.A. Shiva Ayyadurai)가 오늘날 우리가 쓰는 'EMAIL'의 창시자이다. 그리고 오늘(30일)은 그의 이름으로 이메일이라는 저작권이 난지 32주년되는날이다.
뜬금없는 얘기 같지만 이 사실을 알게되는 순간 미디어를 맹신하면 안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인터넷에서 이메일 발명가를 검색하면 모두가 한결같은 대답을 내놓는다. 레이 톰린슨(Ray Tomlinson)이 그 주역이다.
인터넷 사전이든 언론이든 단어 배열만 다를 뿐 복사한 듯 똑같은 얘기가 적혀있다. 누가 먼저인지는 모르겠으나 후자들은 아무 비판 없이 받아들인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이제 영광을 원래 주인공에게 돌려줘야 한다. 이메일은 인도계 미국인 시바가 만들었다.
◇ 14세 소년, 위대한 임무를 부여 받다
1978년 14세 소년 시바는 천재적인 재능 덕분에 미국 뉴욕대(NYU)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 특별 과정을 수학한 후 뉴저지주 뉴어크에 위치한 뉴저지의치과대학(UMDNJ) 컴퓨터네크워크 연구소(LCN)에 들어가게 된다.
당시 세상을 바꿀 혁신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LCN의 레슬리 미켈른 박사는 시바의 천재성을 한눈에 알아보고 소년에게 위대한 임무를 부여한다.
연구소의 종이 기반 메일 시스템을 전자메일 형태로 바꾸어 보라는 것.
LCN은 인터넷의 전신 아르파넷(ARPANET)을 만든 미 국방부의 아르파(ARPA)나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의 연구소에 비해 작은 규모였으나 혁신에 대한 열정은 누구보다 뜨거웠다.
혁신 앞에서는 연구원 모두가 하나가 됐으며 소년 시바가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연구소는 20~40살의 나이 차가 나는 연구원들과 소년을 동등하게 대우했다.
임무를 부여 받은 시바는 그때부터 연구소 내 메일 시스템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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