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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인생 최고의 호구짓
게시물ID : humorstory_2475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flaneur
추천 : 1
조회수 : 83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08/22 14:45:44
은... 아니고 쪽팔리는짓

시골에서 갓상경한 나는 시골냄새를 지우고 향기나는 남자가 되기위해 바디클렌져를 사러갔음...

왓슨인가 이니스프린가..... 아무튼 그런거 전문으로 파는 가게는 처음들어가봤는데 뭔가 엄청많아서 어리버리까고있었음....

그런데 옆에서 이쁜 알바누나가 와서 뭐 찾는거있냐며 물어보는거임...

그땐오유를 몰랐지만 남중-남고 크리의 뼟속까지 오유인인 나는 바디클렍... 어쩌고 어버버하다가 대충 손에잡히는거 계산하고 나왔음 ....

그러면서도 역시 서울은 알바도 이쁘다며 헤헤거리고 집에와서 샤워하려는데 이상하게 새것치고는 통이 가벼운것같은거임 ㅋㅋㅋ

다시 자세히보니까 뚜껑에 붙어있는 라벨 ... '샘플용' ..... 
향 맡아보라고 바깥쪽에 내놓은 샘플을 들고왔던거임....ㄲㄲㄲㄲㄲㄲ

그걸 계산대로 가져간 나를 두고 부끄러울까봐 배려해서 제값받고 팔아준 알바누나 지금까지 고마워 죽겠음 ㅋㅋㅋㅋ

그때 따지러 갔으면 결혼하는건데 정말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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