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리플입니다.
질문자는 이미 예수님을 싫어하고 반대하기로 마음을 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잘라진 글만 보고, 순수하게 질문을 품는 사람을 위하여 답변합니다.
" 예수께서 이 열둘을 보내시며 명하여 이르시되 '이방인의 길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말고 오히려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 " (마태복음 10장 5-6절, 개역개정)
본문이 등장하는 장면은,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불러서 보내어 명령하시는 장면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 사건 이전에, 예수님은 철저하게 이스라엘에 집중해서 사역하시고 또 제자들에게 명령하십니다.
이는 사람을 지역과 혈통으로 차별하여 대하는 것이 아니라, 전략적인 우선순위를 정하신 것입니다.
이는 십자가와 부활 사건 이후의 명령을 보면 확연하게 알 수 있습니다.
"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 (마태복음 28장 18-20절, 개역개정)
" 이르시되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 (사도행전 1장 7-8절, 개역개정)
십자가와 부활 사건 이전, 이스라엘에 집중되었던 예수님의 명령은
십자가와 부활 사건 이후, 모든 민족에게로 확장됩니다. (그 명령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았던 예루살렘과 유대 뿐 아니라, 사마리아와 땅 끝의 이방인까지 포함합니다.)
하나님은 공평하십니다.
그리고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지 않으십니다.
예수님의 구원 사역은 이스라엘에서 시작되지만, 모든 민족과 땅 끝까지 온 세상을 덮습니다.
거기에 대한 제 리플이구요.
유스카트//
예수를 싫어하고 반대하는게 아니라 사실은 사실로 진실은 진실로 정확히 알자 그겁니다.
님이야말로 아무 생각도 없이 "그냥 믿자"고 정한거 같은데요.ㅋㅋㅋㅋ
그걸 맹신이라고 하고 광신이라고 하는겁니다.
님이 예로 든 마태 28장은 후대에 가필된 구절입니다. 오래된 판본에는 없는 구절입니다.
교회에서 목사들이 이런거 안가르쳐 주죠?ㅋㅋㅋㅋㅋㅋ
사도행전은 누가 썼죠? 보통 누가가 썼거나, 저자 불명이라는게 학계의 정설입니다.
그럼 누가는 누구죠? 바울때문에 예수교 믿고 바울 따라다닌 사람입니다.
누가가 예수를 봤냐구요? 아니요.
사도행전 자체도 바울 사후에 쓰여진 책입니다. 당연히 누가가 예수를 만난 일 따위는 없어요. 물론 예수의 말을 적은 것도 아니구요.
님은 예수의 말을 믿는게 아니라 바울이 써 놓은 바울교를 믿는겁니다.
하나 더.
야훼가 공평하다구요?
어째서 그렇죠?
자, 님이야 말로 사실이야 어쨌든 "무조건 믿자" 주의 아닙니까?
예수가 이방인에게도 사마리아인에게도 가지 말고 이스라엘로 가라 라고 한건 기독경에 적힌 사실 이구요.
님이 예를 든 구절은 후대에 가필된, 원래 없는 구절입니다.
예수가 이방인 선교를 명한 구절을 가져 오거나 이방인이나 사마리아인을 동등히 대했다는 구절을 가져 오셔야 님 주장에 대한 근거가 됩니다.
못가져오시면 님의 주장은 근거없는 우기기일 뿐입니다.
그리고 전략적 우선순위라는건 어떻게 압니까? 님이 예수에요? 아님 예수에게 직통 계시라도 받았습니까? 예수는 생전에 이방인 선교에 대한 말을 한적이 없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