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마음이 정화되는 프로그램을 만났네.
그저 그런 리얼 표방 예능이라 생각하고 봤는데
자극적인 연출도 억지 웃음도 없고 그냥 마냥 흐뭇하게 볼 수 있어 좋았엉.
사람이란 말을 많이 배우고 잘하면서 그 순수함을 잃어 간다고 생각해.
우리 말이 서투른 외국인들과 아직 우리말도 영어도 서툰 섬마을 아이들
그리고 살면서 한글을 배워 보지 못하셧다는 섬에서 평생 사신 할머니.
그들이 만나서 그냥 순수하게 어울리고 웃고 교감하는 내용이 뭔가 가슴이 훈훈해.
벌써 다음 편이 마지막이라는데 헤어지는 순간 눈물이 날거 같다.
나도 학교 때 농활이란 걸 가봤는데 시골 아이들이랑 순수하게 같이 놀던 기억이 나서 더 마음 찡할 거 같음.
아무튼 섬마을 쌤 강추~~
정규편서 ㄱ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