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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서코 전회에 당첨된 무료입장권 쓰다가 엿존나게 쳐먹었어요.
게시물ID : animation_1906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우리
추천 : 4/4
조회수 : 57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2/08 21:47:29
제가 잠을 일찍 못자서 자버리면 재때 못일어갈까봐 그냥 안자고 새벽 다섯시 반에 집나와서 지하철 한시간 반정도 타고 가서 기다렸는데요.
7시쯤 도착.
게다가 눈도 오고 춥고, 다리도 아프면서 기껏 기다렸는데, 입장 순간 입구에서 보였는데 이거 써도 되는거냐 서로 물어보다가, 이거 사용하려면 정문 입구에 가서 예매권으로 바꿔야 한다네요. 제가 그럼 또 처음부터 줄서야하냐고 물어봤죠. 그러니깐 아까한말 그대로 입구에서 바꿔야한다고 다시 말하네요.
 정문 입구 가서 보니깐 코스어줄이랑 예매권줄이 그대로 있어요. 이때가 9시 45분쯤
 전 예매권 줄이라는 팻말든 스태프한테 무료입장권을 보여주면서 이거 어떻게 쓰냐고 물어봤죠. 그러니깐 그냥 내면 입장 가능한거라고 하네요. 그래서 저는 저 뒷문 예매권입장줄에서 입구 바로앞에서 못들어가고 예매권 받으러 가라고 했다고 말했어요. 그러자 윗직급인 사람처럼 보이는 사람 한테 가서 제 무료입장권에 대해 묻더라고요. 그냥 내면 되는거 아니냐고, 아 하여튼 저번회처럼 정문입구 열어주는 줄알고 새로운 예매권줄은 얼마 안되길레 전 줄을 다시섰는데, 9시 57분정도 되도 정문은 안열어주고 어느정도 모이니깐 뒷문으로 다시 가네요. 씨발.
 그래서 뒷문 예매권줄에 서있는 새치기 방지 스태프처럼 보이는 사람한테 말했죠. "원래 이거(무료입장권)을 예매권처럼 쓸 수 있는건데, 바로 저기(행사장 예매권 입구)에서 (정문)입구에서 예매권으로 바꿔야 한다고 해서, 이미 들어가야 했는데 못들어가고 처음 부터 줄을 다시섰어요. 저기 입구에 있는 스태프 한테 얘기좀 해주세요." 그러고 하는말이 "그러니깐 앞으로 보내달라는 말이예요?" 순간 욱해서 약간 흥분된 목소리로 "그러니깐 저안에 이미 들어가 있어야 했는데 못들어갔다고요."라고 순간적으로 튀어나오더라고요. 그러니 스태프왈 "그냥 기달려요. 얼마 안걸려요 ." 말하는 동안 사람들이 계속 줄스고 점점 불어나니깐, 대꾸 안하고 바로 줄섰죠. 줄길이랑 줄이 주는 속도 보니깐 10분은 당연히 넘을거 같아 보이더라고요. 그리고 바로 시간 보니깐 10시 8분. 결국 40분 기다려서 입장하네요. 그리고 다시 줄서서 다시 입장할 때도 다시 무료입장권으로 입장가능한지 확인 받으려고 기다리다 입장했어요.
 와 정말 줄서면서 별의별 생각이 다드는데. 소비자가 완벽히 을일 경우. 한 기업이 독점일 경우 소비자입장. 나혼자 여기 발 끊어봤자 나만 병신. 이런거 하소연해봤자 그냥 뻘글.

 원래 에버랜드나 이런 행사는 시작스퍼트가 중요한건데. 원래 시작할 때 딜레이 없이 한번 놀이기구 타서 남들보다 더타는건데. 씨발 1관 도는동안 기분 엿같아가지고. 원래 무료입장권 두장 있었는데, 내일 다시 갈 맘 싹가셔서 그냥 왼쪽 매표소쪽 음료수 자판기에 무료입장권 꼽아놓고 왔네요. 앞으로 갈 생각도 싹가셨어요.

내가 병신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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