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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를 고장낸 남친.. 증오스럽습니다.
게시물ID : gomin_190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귤걸
추천 : 13
조회수 : 735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08/01/10 12:13:36

진짜 헤어지고 싶어요.

나쁜놈.. 

처음엔 그래픽 카드를 좋은걸로 바꿔준다더군요.  전 지금도 괜찮다고 관두라고했지만 곧죽어도 바꿔주겠대요. 
지금 컴퓨터가 사양이 괜찮아서 영 불안불안 했는데 역시나.. 남친이 컴퓨터를 만지작 거린지 10분쯤 돼서 컴터가 삐삐거리고 난리를 부리더라구요. 

그 다음엔 모니터가 갑자기 안들어오고... -_-

결국 본체를 뜯어 수리집에 갔더니 이상업이 작동하는 본체. 그러자 남친은 모니터 연결선이 문제라고 독단적으로 결론을 내려놓고는 새 선을 사더라구요.  선 바꿔도 . 안됩니다.

그러더니 아날로그 연결하면 된다고 또 선을 사서는 연결.  모니터가 들어오기는 했는데 
색도 거지같고 글씨는 두겹에 이거 정상이 아닙니다. 

이게 뭐냐고 했더니 모니터 이상인거 같다고 자기는 모르겠답니다. 
모니터 a.s 를 맡겨보랍니다.

황당해서 화를 냈더니 자기가 알아서 고쳐주겠다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뭘 막 만집니다. 

잠시후.. 갑자기 xp 다른 계정 로그인이 3개나 만들어진 제 컴퓨터.
이게 왜 만들었냐고 했더니 자기도 모른답니다.

할수없이 시스템복원이라도 해보려고 들어갔더니 복원도 불가. 
멋대로 날짜지정해서 그 날짜로 수정해놔 버린남친.

하루가 지나고 오늘 자기가 방법을 알아냈다고 고쳐주겠다며 네이트원격조종으로 이것저것 만지더니..
네이트까지 불량. 바탕화면에 남아있는건 2개의 아이콘뿐.

오빠 나한테 왜이러냐고 이게 뭐냐고 그랬더니 넌 나보다 컴퓨터가 더 중요하냐면서 
수리집들고가서 고쳐오면 될거 아니냐고 오히려 성질버럭버럭.

관두라고. 알아서 하겠다고 했더니 0.1 초만에 그래. 알았어. 라고 하는 남친.

대체 이게 뭔가요..

글쓰는 지금도 글씨흐릿하고 모니터 색깔 그지같애서 성질이 버럭버럭 납니다.

그렇게 뜯어말렸는데 .. 지금 또 성질내면서 하는 말이 자기는 컴퓨터에 있는 영화 보게해줄라고tv아웃 설치하면서 그렇게 된건데 너무 하는거 아니냐고..

누가 그런거 해달라고 했냐고.. 

그래픽 카드랑 맞지도 않는프로그램을 설치해놔서.. 좋아하는 게임도 못하고..
심즈 좋아하는데 심즈 들어가면 전에는 매끄러웠던 화면이 완전 계단현상에 색도 어두침침..

아무리 컬러들어가서 조정을 해봐도 개그지..

정말.짜증나 미치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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