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 있어서 글을 써봅니다 저는 군인남친을 만나고 있는 학생입니다 군대 간 지는 일년정도 되었는데 요즘 머리가 복잡해서 조언을 얻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훈련소 보 낸 그날부터 지금까지 잘 지내왔고 싸운적 한번 없는데 요새들어 제가 지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에게 다른 남자가 생기거나 그런 문제는 절대 아니예요 (외롭다고 느낀적도 없고 남친이 옆에 없다고 못 믿을행동은 절대 단 한번도 한적이 없습니다)
남친에게 군대에서 하루에 한번은 꼭 전화가 옵니다 주말에는 하루에도 몇번 씩 오고요 물론, 그안에서 밖에 연락할 방법이 전화밖에 없으니 저도 이해하고 있지만 전화라는것도 참 지치네요 저도 제 생활이 있는데 언제올지 모르니 항상 전화기 끼고 있어야 하고 전화받을 상황이 아니여도 그런 상황으로 만들어야하고 그리고 군대가있는 남친에게 전화오면 투정부릴 수도 없어서 항상 웃으며 받고 남친하루일과 들어주고 항상 힘내라고 말해주고 끊고는 합니다 몇일 전 힘든일이 생겨서 울고있는데 전화가 와서 웃는목소리내서 통화하고 곧 혹한기 훈련이라는 남친한테 내생각해서 힘내라고 얘기하고 끊었는데 좀 서럽더군요
그리고 휴가도 나오면 제 생활은 완전히 망가집니다 처음 한 두번은 괜찮았는데 포상휴가며 정기휴가며 갑자기 나온다는 날짜 맞춰서 제 일정도 다 취소하고 모든걸 남친에게 맞춰줘야 하는것이 사실 이제 조금 지칩니다 남친이야 들어가서 다시 정해져있는 군생활을 시작하면 되겠지만 밖에 혼자 남겨진 저는 다시 제 생활을 찾아야 하는데 그후유증이 생각보다 큽니다. 그리고 그것이 여러번 반복되니 쉽지가 않습니다
남친이 답답하다고 할때면 면회도 꼬박꼬박 갔었고 남들하는 만큼은 해주려고 선임들과자며 소포도 챙겨보내고 목욕바구니도 만들어 주고 겨울되었을때는 손난로 핫팩등도 보내주고 솔직히 군대보내고 나몰라라 하고 있지는 않았었습니다. 그리고 군대에서 고생해서 받은 월급 휴가때 놀면서 쓰는게 아까워 왠만한 데이트비용도 다 제가 내고 최대한 남친에게 부담안주려 항상 노력하고 또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지금 가족문제등 갑자기 닥친 안좋은 상황으로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고 올해말에는 유학길에 오르게 될 것 같은데..... 남친은 항상 니가 있어서 군생활을 버틴다 라고 말합니다 너무 고맙지요 하지만 점점 제가 남친에게 계속 힘이 되어 주기에는 마음의 여유도 없고 정말 답답합니다 내 상황을 조금 말해볼까라고 생각해봤지만 남친도 군대에서 힘든 상황이고 안에서 할 수 있는게 없으니 답답해할께 뻔해 저는 부담을 주고 싶지 않습니다 이러니 점점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