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때 놀러 온 조카보다 나이가 많은 오래된 데스크탑을 오랜만에 켜 봤습니다.
라나425, 램2기가, HD4670
처참한 사양이지만 제가 제돈으로 처음 맞춘 컴퓨터라 애착이 많이 가는 물건이지요.
올 초에는 싸구려 바이오스타 메인보드가 고장이 나서 버릴려다가 애즈락 960 보드 하나 사서 바꿔주기도 햇구요.
지금은 키보드랑 마우스가 거의 먹통이라 방치해 뒀었는데...
코어가 살아났어요;;;
메인보드 교체한 후로 부팅디스크 바꿀때 말고는 바이오스 설정은 손댄게 없습니다.
바이오스 들어가보니까 advanced clock calibration이 오토로 설정되어 있던데 이것 때문에 살아난 걸까요?
그렇다면 메인보드를 교체 했을때 살아나야지 왜 지금와서...
옛날에 바이오스타 보드 쓸때는 무슨짓을 해도 안 살아나더니;
암드는 역시 신비로워요.
잘 안쓰는 물건이긴 하지만 트리플코어가 쿼드코어로 변해서 기분은 좋습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