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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은 생각해 봤을 개신교인과의 짧은 문답
게시물ID : religion_190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aihansen
추천 : 0
조회수 : 44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3/24 11:04:33
종교 특히 개신교에 관한 여러 커뮤니티에서 보이는 시덥잖은 문답 중 기억나는거 몇개 추려보았습니다.

1. 예수의 삶을 인정하지 않는가?

예수가 실존인물인지 아닌지의 논란을 떠나서, 예수의 삶이 훌륭했다고 해서 "신앙의 대상"이 된다는건 어불성설입니다.
카톨릭에서 마리아를 공경과 존중의 대상으로 삼지 신앙의 대상으로 여기진 않습니다. 많은 개신교인이 착각하는 것중에 하나입니다.
그런 식으로 여긴다면 옛 위인들(간디, 이순신 등등)들도 "신앙의 대상"이 되어집니다.(물론 이들을 숭배하는 종교도 존재합니다.)


2. 국가가 놓치는 복지행정을 많은 기독교 단체가 대신 행하고 있다.

여러 기독교 단체의 복지행위는 물론 많이 보여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종교단체가 복지의 한 축을 담당하면서 일어나는 온갖 비리와 부정행위를 아신다면, 종교 단체가 국가복지행정의 한 축이다 라고 여기실순 없을겁니다.
국가가 책임져야할 복지를 종교단체에 떠넘기는 건 큰 문제일 겁니다.
실제로 복지제도가 잘 된 유럽 국가들의 경우 종교의 영향력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또한 복지는 엄연히 세금을 걷어 적절한 곳에 사용해야 하는 "국가의 책무"입니다.


3. 무신론자의 입장에선 과학자도 종교를 갖고있는데 그걸 어떻게 설명하나?

수 많은 과학자들 중에 신의 존재를 믿는 사람은 "성경"에 기록된 신 혹은 "인격신"을 믿는 부류는 아마 적을껍니다.
우주물리법칙을 신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우주에는 어떤 "의지"가 있을것이다 그걸 신이라고 부르겠다 라고 여기는 과학자들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무신론자라기 보단 불가지론적인 성향일겁니다. 증명이 되지 않으니 믿을 수 없다는 거죠.
막말로, 요셉의 와이프가 무성생식으로 남자아이를 출산하여서 "이건 신의 축복이야!" 이랬다는걸 현대의 생물학자는 어떻게 평가를 할까요?
국내 각 분야의 과학자들(창조구라회 소속 사이비 과학자 제외)의 종교 성향은 통계적으로 찾아보질 못해서 확신하여 말씀드릴 수 없지만,
미국 국립과학아카데미 회원중에 인격신을 믿는 사람은 7%에 불과하며, 
영국 왕립학회 회원들중 3.3% 만이 인격신의 존재를 믿는다는 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4. 그렇게 과학이 위대하다면 과학으로 설명 할 수 없는 것들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고대 유대인들은 비가 온뒤 무지개가 떠오르면 "인간들에게 더이상 홍수로 인한 심판을 하지 않겠다" 라는 야훼의 약속이라고 여겼습니다.
고대 유대인들은 한센병자를 죄인에 대한 신의 저주로 여기고 멸시하고 학대하였습니다.
현재 물 분자가 빛의 굴절과 반사로 무지개가 형성된다는 걸 모르는 성인이 있을까요?
신의 저주로 여겨서 의학이 진보하지 않았다면 아직까지도 한센병은 불치병으로 분류되어 있을겁니다.
이렇듯 그 당시 당장 이해하지 못한다고 해서 그것을 신의 기적이다 라고 해석하는 건 매우 어리석은 일입니다.
지금 모르는 것을 신의 기적으로 치부하는 것만큼 어리석고 비겁한 행동은 없을껍니다.
"틈새의 신" 또는 "간극의 신"의 오류는 여러분이 더 잘 아실껍니다.
고대로부터 과학은 시간이 흐를수록 진보하여 "알음"의 단계에 조금씩 접근하고 있지만,
종교는 고대로부터 얼마나 발전하고 진보하였을까요? 
과학의 틈새를 지적하고 딴지만 걸고 있는건 아닐까요?
종교는 과학의 범주를 침범하지 않고 종교 나름대로의 발전과 개혁을 모색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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