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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국가 보안법'을 지지할 줄은 꿈도 꾸지 못했다!
게시물ID : bestofbest_1908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둥글이8
추천 : 527
조회수 : 28515회
댓글수 : 43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4/12/25 15:44:46
원본글 작성시간 : 2014/12/25 13: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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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새끼들은 만만한 서민을 짓밟기 위해 쉬지 않고 밤낮 교대근무 해가면서 눈에

불을 켜고 있는데, 나라고 편히 쉴 수 없어서 피켓 들고 나갔다.

크리스마스라 터미널에 사람들이 북적댄다. “국가보안법으로 통진당 해체했으니

박근혜도 구속합시다!”라고 소리치니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을 수 있었다.

개중에 몇몇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입을 움찔거리며 욕이

나오시기에 귀에다 대고 “박근혜가 김정일 찬양했으니 국가보안법대로 구속하자

고요~”라며 법치주의 사회의 미덕을 강변해 드렸다.

오늘은 전리품이 세 개가 들어왔는데, 한분은 차타고 지나가다가 되돌아 와서 케

익까지 사오시는 거다. 또 한분은 어제 밤새 친구들과 ‘달렸고’(술 퍼 먹었고) 오

늘도 대전에 가서 친구들과 또 밤새 달리려고 가시는 중인데, 나중에 시간 될 때

피켓 한번 들고 싶다고 꼭 연락해 달라고 전화번호를 주신다.

국민들의 울분이 많다는 증거다. 이런 때 일수록 한명에게라도 더 보이고 분을 토

로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

하여간 박근혜도 국가보안법위반으로 구속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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