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가게에서 사온 멸치볶음을 먹다가 안에서 돌이 나왔습니다;

아침 식사 중 멸치 반찬을 먹던 와이프가 '어?!' 하더니 퉤 뱉더라고요. 뱉고 보니 돌이 나왔는데 좀 크네요;; 가로 세로 6mm * 4mm 정도? 생긴 것도 무슨 파쇄석 같은;;

원래 시중에 박스로 담겨 유통되는 건멸치 안에 오리온 고래밥 마냥 구성물이 다양하게 섞여 있다고는 들었지만 돌 정도는 걸러내지 않나 싶은데 반찬가게가 이것도 못 걸러내나.. 당황스럽습니다.

육아가 시작된 후로 집에서 반찬해먹긴 어렵다 싶어서 동네 반찬가게 하나 뚫고 주기적으로 사먹으려 했는데 집에서 해먹는 것만큼 안심하기엔 아직 이른가 봅니다.

이따 반찬가게에 가져다 주고 재발방지 약속이나 받아야죠.. 다행히 치아를 다치진 않은 것 같아 일을 크게 벌릴 것도 아닌 거 같고요.

근데 멸치볶음에서 이런 돌이 나오는 게 흔한 일인 건가요? 궁금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