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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6년부터 1747년까지
오늘날 이란을 다스린 아프샤르 왕조의 창시자인 나디르 샤는
평생을 전쟁터에서 살아온 용맹한 장수였습니다.
그는 이란에 쳐들어온 아프간인들을 쫓아냈고,
이란 서부의 강대국인 오스만 투르크 제국과 싸워 승리했으며,
동쪽의 부유한 인도에까지 쳐들어가 수도인 델리를 함락시키고
커다란 다이아몬드인 코이누르와 수많은 보물을 빼앗는 등
무수히 많은 승리를 거두어
오늘날 이란인들로부터
페르시아의 나폴레옹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또한 나디르 샤는 어느 이슬람교 율법학자로부터
"천국에는 어떠한 전쟁과 싸움도 없고 오직 평화만 있습니다."라는 말을 듣고는
"그러면 아무런 즐거움도 없는 지루한 곳인데, 그런 곳에 뭐하러 갈 필요가 있겠소?"라고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가히 진정한 전쟁광이라고 할 수 있겠죠?
출처 | 신의 전쟁/ 도현신 지음/ 이다북스/ 231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