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공부를 가로막고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고민거리가 하나 있어요 그건 바로 저의 신체스펙인데요 유전의 영향이 좀 커서 어렸을때 잘먹구 잘놀구 잘자구 했는데도 어쩌다보니 163에서 멈춰부렀어요 근데 길거리를 다니다보면 남성분들은 올려다봐야대고 여자분들도 눈높이가 비슷하거나 높아요 얼굴이야 뭐 그냥 제가보기에는 못생겼네요 인터넷 돌아다니다 보면 165이하는 씹호빗 아무리 뭔짓을 해봐야 남자로 안느껴지는 자살을 권하는 키 라고 써있더라구요 리플도 다 비웃는 그런 분위기고 저도 사실 그래요 170만 됐어도 그냥 바랄것없이 살았을텐데 제 외모생각만나면 너무 우울해지더라구요 어떤날은 공부도 다접고 방에서 울기만하고 몇일 괜찮다가도 또 그렇고 키가 작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남들보다 더 노력해야되고 말을 더 잘해야되고 돈이 많아야되고 잘생겨야되고 그런 사실들이 너무 슬퍼요 사실 제가봐도 어떤 옷을 입고 전신거울앞에서면 정말 옷태하나안나고 보기싫어요 제일 생각나는건 연애에요 중고등학생때도 연애못해봤는데 솔직히 대학가서는 외모에 대한 갭이 더 커질것같아요 사람으로 남자로 태어나서 세상의 반이 여자인데 사랑도 제대로 못하고 사는건 정말 창피한건데 어쩔수없다고 생각하지만 이모든생각들이 저를 너무 힘들게하네요 수술받을까도 생각했는데 비용,기간,후에 일어나는 부작용등을 보고 그냥 바로 접어버렸어요 제가 뭘 어떻게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