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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 “PD수첩 이메일 조작”…<다음> “맞는데?”
게시물ID : sisa_190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河伯之後◀
추천 : 11
조회수 : 561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06/01/04 15:54:57
누리꾼들 “PD수첩 이메일 조작”…<다음> “맞는데?” 

[데일리 서프라이즈 2006-01-04 15:15]     

황우석 교수의 2005년 논문조작사건이 밝혀진 이후 인터넷 공간에서는 황교수를 지지하는 측과 비판하는 측간에 공방이 지속되면서 각종 루머도 나돌고 있다. 3일 방송된 PD수첩에 제기된 메일조작 의혹도 그 중 한 사례로 꼽을 수 있다. 

방송 이후 인터넷 게시물에서는 PD수첩이 공개한 ‘난자 제공 연구원이 보낸 이메일’이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하는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이 글은 황 교수를 지지하는 누리꾼들에 의해 급속도로 퍼졌으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누리꾼은 PD수첩이 3일 방송화면으로 공개한 이메일의 글씨체가 ‘굴림체’인데 반해 현재 웹 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다음’은 ‘돋움체’라며 조작의혹을 주장했다. 또한 메일 나온 ‘ㅣ’모양의 이미지의 정렬이 자신이 확인한 것과 다른 위치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의혹제기에 대해 PD수첩 관계자는 어이가 없다는 반응이다. 이 관계자는 메일을 어렵게 구해 보도했고, 이런 식의 누리꾼들의 허위 주장들이 난무했던 지난 사례들을 지적하면서 이러한 주장에 일일이 반응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메일 서비스를 제공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 다음 측은 누리꾼들의 문제제기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본보가 다음에 사실 확인을 요청한 결과 누리꾼의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고 확인했다. 

다음의 관계자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누리꾼들의 의혹에 대한 본사 수석디자이너의 답변은 현재 다음이 서비스하고 있는 메일의 경우‘제목’과 ‘보낸날짜’ 등은 돋움체가 맞지만 오른쪽의 글자는 전부 굴림체가 맞다고 말했다”고 답변했다. 

또한 “세로줄의 경우 왜 그런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모니터) 해상도에 따라 다르고 사용하는 모니터의 종류에 따라서도 변할 수 있어 (PD수첩의 화면과 같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는 수석디자이너의 설명이라는 점을 관계자는 거듭 말하기도 했다. 

다른 인터넷 업체 관계자도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세로줄의 일치선 여부에 관해 “인터넷 브라우저의 종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조언하면서 메일 조작 근거로 제시할 정도는 아니라고 분석했다.
김달중 ([email protected])기자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124&article_id=0000011499§ion_id=110&menu_id=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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