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롬 헬스크림이 만노로스를 박살낼 때 썼던 무기입니다.
한글화로 '피의 울음소리' 로 번역이 되었는데,
저는 이 번역도 괜찮지만 '피울음소리' 로 번역이 되었으면 어땠을까하고 생각했답니다.
우리나라 정서에 관련이 있는 '피눈물'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피눈물을 흘린다' 등으로 매우 분노에 찬 상태나 감정을 나타날 때 쓰이는 말이죠.
서양인의 관점을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고어하울이 나타내는 원초적인 느낌이
한국의 피눈물 과 비슷한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피눈물, 피울음
그런데 피의 울음소리 라고 하면
피가 내는 울음소리라는 뜻으로 느껴지고
피눈물과는 다른 느낌이 되죠.
물론 고어하울의 느낌이 피눈물의 느낌과 같을 필요도 이유도 없기때문에
제 생각이 별 의미가 없을 수도 있겠네요.
암튼,
이번 확팩 최종보스가 가로쉬가 되고,
그의 아버지의 무기인 고어하울이 드랍되는 카라잔이 혹시라도 리뉴얼되거나
어떤 형식으로든 다음 패치때 등장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예전에 문득 떠올렸던 생각을 몇자 적어보고 갑니다.
득템하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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