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혼술이라는 말도 이제 슬슬 어폐가 있지 않나 해요
술은 원래 혼자 마시는 거고
여럿이서 마시는 건 아주 가끔 있는 일이지요
전 이제 슬슬 계란말이의 프로훼셔널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파하하하
스팸이라고 써놨지만 스팸은 아니고
뭐 건강한 햄... 어쩌고.. 그런 겁니다. 짜지 않고 담백한 햄입니다. 빠싹 구웠지요.
쬐끄만 계란이라서 다섯개 까넣고 MSG 조금, 소금 1/3스푼, 설탕 1스푼 해서 달달짭쪼롬하게 간하고
청양고추랑 홍고추 썰어넣었습니다
원래 팬을 달구고 계란 끼얹고 나서는 약불로 줄이는데
이번엔 중불로 시작해서 중불로 끝내봤어요. 계란의 층이 확실해서 느낌이 좋군요
계란말이는 어슷썰기가 짜세라능
아아 맛있다능...
와인은 홈뿔에서 사온 세 병에 이만 원짜리 저가형 보급형입니다. 사실 와인 맛은 잘 모르구요 그냥 꿀꺽꿀꺽 마심미당.
마시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