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낭사공대사(郎司空大師)의 『염불삼매의(念佛三昧儀)』에 이르기를 흥종황제(興宗皇帝)께서 어서(御書)를 내리시어, 물으시기를 “금세의 범부가 서방극락세계에 나기를 구하는 것이 합당한가?”라고 하셨다.
내가 외람되이 아뢰되, “사람이 이 세상에 있는 것이 객(客)이 여정(旅亭)에 있는 것과 같아서 설령 백년을 살더라도 마치 일순간과 같습니다.
근(根)은 육진 밖의 분식(坌識)을 입어 세 가지 불[三火]을 만나 안에서 타는데, 하물며 탐할 만한 실제의 낙이 없고, 헛꽃이 있을 뿐인데 무엇을 연연하겠습니까. 그러므로 동서(東西)의 현철(賢哲)들이 끊임없이 이어받아 부지런히 힘써서, 이 세상에 처하는 것을 싫어하고 생각생각에 부처님의 경지로 나가기를 즐겨하여, 더러는 위로 미륵부처님께 기도하여 천궁에 가기를 원하거나, 서방의 아미타부처님께 기도하여 정토에 나기를 구합니다.
이 모두가 범(凡)을 뛰어넘는 지름길이고 성(聖)에 들어가는 요문(要門)으로서, 만약 그 경지에 이르면 한 곳[一處]에서 다름[異]을 보고, 보화(報化)가 함께 빛납니다. 더러는 자기 마음에 따라 판단하는데, 두 가지 뜻이 비록 다르다고 하나, 쉽고 어려움은 양쪽이 다 구비하여. 이 도솔천이 바로 화토(化土)라 하여 반드시 쉬운 것이 아니고, 저 정토가 바로 보토(報土)라 하여 반드시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나무아미타불' 육자명호를 늘 염불하시면,
현생에는 업장소멸이 되어 불보살님들의 가피를 받고,
내생에는 반드시 극락왕생하여 성불합니다.
모든 중생들이 코로나-19에 고통받지 않고 평온하시기를 아미타부처님께 발원합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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