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0 오버 테스트중인데 부모님이 방에 들어오시더니...
팬속을 60% 인가 올려놨거든요. 뭐가 이렇게 시끄럽냐고 해서
비행기 이륙하는 소리라고 하니까
"아하" 하고 나가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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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만지고 검색하고 알게된건데 290 레퍼는 적정온도 (94도) 까지 올라가면 그때
오토 팬속이 확 올라가더라구요. 그 적정온도만 안넘게 말이죠.
코어랑 전원부가 발열에 강해서 그렇다는 말도 있는데... 레퍼쿨러가 일단 발열을 아예 못잡는건
아니네요. 팬 돌아가면 온도는 잘 내려갑니다. 아마 쿨러 크기가 커서 그런거 같은데... 역시
소음이 심하네요. 소음이라기 보단 굉음에 가까운... 사실 이런 굉음도 쿨러 성능에 포함되는거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팬속 오토가 적정 온도치에 올라갔을때만 올라가게 만든거 같은데... 문제는 이게 적정 온도까지
올라가는 도중에 쓰로틀링이 생긴다는 거네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임의로 팬속 고정해서 실사용 하는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성능은 역시 좋네요. 제가 이걸 중고로 20만 후반으로 구입했는데
끝내주네요. 근데 이 제품이 이상한건가 점수가 좀 낮게 나오는건 함정이네요. 가지고 놀기에 진짜 재밌는 카드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