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면 퀄리티가 낮아져서 고민입니다.
보통은 잘 때 그렇게 깨지 않는 편입니다. 와이프는 애들이랑 잠을 자기 때문에 저 혼자 자느라 방해받을 경우도 없구요.
그런데 최근들어 자다가 자꾸 깨는 일이 자주 생겨서 고민입니다.
먼저 자는 도중에 최소 1번 이상 깨서 소변을 봅니다. 옛날엔 안그랬는데, 요즘은 요의로 잠을 깨서 화장실을 다녀와야 합니다.
적으면 1번, 많으면 2~3번까지도 그러구요. 만약 참자고 생각하면 그 다음부터는 깊게 잠 드는건 거의 포기라고 봐야 합니다.
저녁에 맥주를 마신 날은 그러려니~ 하는데, 그렇지 않은 날에도 그러네요.
혹시 전립선쪽에 문제가 있나 해서 지난 겨울에 건강검진때 전립선 초음파도 해 봤는데 별다른 이상은 없다고 하더군요.
또, 자다 보면 허리가 아픕니다.
한 자세로 자다 보면 허리 아래쪽이 뻐근해져서 잠을 깨고, 자세를 고쳐야 다시 편하게 잘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자세를 옮겨야 하고... 그러다 보니 깊게 잠을 잘 수가 없네요.
바로 누워도 그렇고, 옆으로 누워도 마찬가지입니다.
허리가 아픈 쪽은 저 아래쪽... 그러니까 신장쪽이라고 해야 하나... 그쪽입니다.
그러다 보니 첫번째 경우와 합쳐져서 신장쪽에서 이상신호를 보내는 건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