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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네요...이런말을 기대한건 아니지만...
게시물ID : gomin_1911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힘들구낭
추천 : 1
조회수 : 50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08/08 21:05:03
3일전 새벽에 여자란 사람이 무섭다고 글올렸습니다..
분명 자기입으로 계좌번호 찍어서 보내라고 해서 오늘 아침 출근 하고 나서 보낼까말까 하다가 어렵게 보냈습니다..
물론 제가 빚갚는데 쓰라고 한 600정도 보낸거 같은데...받을 생각도 없었구요..계좌번호 아무 거나 찍어보 보냈습니다. 저도 모르는거 (지금은 전여친이지만) 그 여자에게 돈받을생각은 없었구요..
근데 답장이 왔네요..아침부터 기분나쁘다..이런문자을 왜 보내냐 더럽다 월급타면 보내준다 이런식으로 문자가 오더군요..그래서 답장으로 아침부터 기분 나뻤다면 미안하다고 문자 보냈습니다.그후로 30분뒤 문자가 오네요. 너 돈 못갚겠다. 나 이사 가니까 너 혼자 돈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전화 하던지 찾아오던지 마음대로 하라고..넌 못찾을거라고...
이런식으로 연락오네요...솔직히 많이 놀랐습니다.4년을 사귀면서 이런 애가 아닐줄알았는데...참 많이 놀랐습니다..이런 식으로 나오는줄...그사람을 떠 보는건 아니였고 그 여자가 빚때문에 힘들기에 받을 생각은 죽어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일하는중 다시 문자을 보냈죠...너 어머님이 날 많이 이뻐해 주셔서 너랑 헤어지게 되는거 정말 너 어머님에게 죄송스러운 마음뿐이였는데...이런문자 보내니 그감정 마저 잊게 해준다고....그리고 사실대로 말했죠 나 너 돈 받을 생각없었다고 그계좌번호 예금주 다를거라고 이렇게 말했더니..다시 문자가 오네요 말 심하게 해서 미안하다고...다시 문자 보냈습니다. 그돈 안받을거라고..
지금 너에게 주는게 아니라 너랑 사귀고 너가 날 사랑해주고 그런 너에게 주는거라고 문자 보내주고 연락 끊었습니다.
이젠 그 여자 어머님에게 마저 죄송 스럽다는 생각도 안드네요..배신감이 더 많이 나고 내 자신에게 화가 나네요...이런 여자였다니...
그 여자랑 호텔 패키지 끊어서 좋은 추억만들려고 했던거 내 자신에게 투자 해야겠네요.평소엔 돈도 쥐뿔도 없는데..(월급날입니다)...이번주 토요일날에 쇼핑 좀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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