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릭스에서 유명한 우먼 인 레드 드레스
모피어스가 주인공 네오에게 지금 보이는 현실이
코드로 만들어낸 가상 세계이며 가짜이니 다른 곳에 정신 팔리지 말고 집중하라 합니다
31초부터
네오는 지금 현실이 가짜라고 들었음에도 레드 드레스에게 정신이 팔림
그리고 모피어스에게 딱 걸려서 변명하려는 순간 뒤로 돌아보라는 말에 뒤로 돌아보니
스미스 요원이 총을 겨누고 있던 장면
우리가 접속 플러그를 뽑지 않는 이상 그 누구라도 요원으로 변할 수 있으니 경계하라는 교훈
감독 워쇼스키 형제는 이 장면에서 남자라면 누구나 알고도 한 눈 팔 수 밖에 없는
매혹적인 여성을 뽑길 바랐고, 수많은 후보 캐스팅을 했습니다
모델, 비키니 화보 모델, 란제리 모델, 라티노 모델 등등
그러던 중 캐스팅 담당이었던 여자 스탭은 전문 모델도 아니었던 일반인 여성을 보게 되는데
아 저 여자다! 하고 삘 받아서 부리나케 데려 왔는데
당시 캐스팅 담당 스탭이 후일 인터뷰에서 말하길
금발 여자를 세트장에 데려온 순간부터 모든 남자들이 들고 있던 커피잔을 흘리거나, 한 눈 팔다가 장비에 부딪히는 등 홀린듯한 반응이었다
그리고 출연했던 배우들도 하나같이 와서 악수하고 인사하고
일부는 잘 보이려고 멘트치거나 작업 거는 사람도 많았다
누가봐도 매혹적인 금발 여성이었기에 캐스팅 담당은 성공적인 캐스팅을 했다고 생각했다
이 장면은 매트릭스 명장면 중 하나가 되었다
이 금발 여성에게 치근덕 대는 사람들은 이 사실을 알면 기겁했을텐데
왜냐하면
캐스팅 당시 매혹적인 금발의 피오나 존슨은 고작 15살이었기 때문이다
다른 이들이 모르는 척 하는 이유가 있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