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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수집-021] <나는 상처를 가진 채 어른이 되었다>
게시물ID : readers_191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문장수집가
추천 : 2
조회수 : 62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4/05 21: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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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착유형과 애착장애]

1) 유년 시절 어떤 애착이 이뤄졌는가에 따라 사람은 저마다 특유의 애착 유형을 지니게 되는데, 
   이 유형에 따라 대인관계뿐 아니라 일하는 방식과 삶을 대하는 자세가 크게 달라진다. (4쪽)

2) "어린 시절 아이답게 지내지 못한 것이 평소에 얼마나 내 마음을 비뚤어지게 하는가!" (259쪽)

3) 사람은 어릴 때 부족했던 것을 보완함으로써 성장의 편향을 스스로 수정하려 한다. 
   그 속에는 왠지 모를 슬픔이나 쓸쓸함, 채워지지 않는 상념이 담겨 있다. (261쪽)


[애착장애와 창조력]

1) 나쓰메 소세키의 창조력의 원천은 분명 애착장애와 더불어 그가 겪어온 슬픔과 동경 그리고 자기모순에 있었다. (63쪽)

2) 안정된 애착 환경에 있는 사람은 파괴적인 창조에 목숨을 걸 필요가 없다. 창조하는 자에게 애착장애는 거의 없어선 안 될 원동력이다. (170쪽)


[내가 갖지 못한 것]

1) 무슨 일이 생겼을 때 기댈 수 있고 자신을 지켜줄 수 있는 피난처이며 안심할 수 있는 거처이자 마음의 버팀목이 될 수 있는 존재. (245쪽)

2) 친밀감과 거리낌 없는 태도가 애착불안을 누그러뜨려 긴장을 풀고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말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 한 것. (239쪽)

3) 아무리 많은 영양을 섭취한다 해도 충분히 안아주지 않으면 아이는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다. (16쪽)

4) 아이가 원하는 대로 엄마가 대응하지 않거나 부정적으로 반응하면 기본적인 안도감이나 믿음이 올바르게 형성되지 않는다. (25쪽)


[내가 갖고 있는 것]

1) 부모에게 응석을 부리려다 거절 당하거나 보살핌 받지 못했던 어린 시절의 괴로운 기억을 애써 억누르면서 
   '그런 일은 내게 필요 없다'고 되뇌이며 자신을 지켜왔다. (195쪽)

2) 완벽주의나 결벽증 또는 지나치게 강한 의무감에 시달리는 사람은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 이러한 성향은 아동학대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89쪽)

3) 누구도 마음으로 신뢰하거나 존경하지 못하고 비딱한 태도를 취하는 한편, 상대의 안색을 민감하게 살피는 모순된 성향을 지니고 있다. (57쪽)

4) 냉소적이고 위선을 싫어하는 성격은 부모에게 실망을 느꼈다거나 존경심을 기르지 못한 데서 비롯되는 일이 많다.

5) 세상의 복잡한 일이 싫어 속세의 어수선함을 피해 평온하게 지내고 싶어 하는 동경이 있었다. (204쪽)

6) 이별과 상실의 고통 끝에 더 이상 고통을 느끼지 않고 살아가기 위해 그것을 잊으려는 마음 상태. (206쪽)

7) 상처를 쉽게 물리치지 못하고 사로잡히는 것은 애착에 상처를 입은 사람의 특성이다. (109쪽)

8) 거부당했다는 마음이 강해지면 좋지 못한 환경에 처해 있는 자신의 당연한 권리 또는 반항의 증거로서 다른 사람의 물건을 훔치게 된다. (147쪽)

9) 어머니와의 관계가 불안정하고 어머니에 대한 증오나 과도한 이상화가 있으면 성숙한 여성과의 평범한 연애나 관계가 버거운 것이다. (162쪽)

10) 자기연민과 자기혐오 사이에서 상처받기 쉬운 자존심을 끌어안은 채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 못하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애착하는 상대를 잃고 안전기지가 되어줄 안식처도 찾지 못한 채 고립감과 소외감에 괴로워했다. (253쪽)

11) 나 같은 사람은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할 것이라는, 나조차 싫어하는 나 따위를 다른 사람이 싫어하는 건 당연하다는 근원적인 자기부정. (254쪽)

12) '이렇게 해줬는데 배신당했다' '은혜를 원수로 갚다니!' 하는 마음에 사로잡히고 마는 것이다. (264쪽)

13) 부모에게 부정적인 견해나 악감정을 가진 일은 부모가 자신에 대해 부정적이었다는 사실의 반영, 이는 자신을 부정하는 일로 이어진다. (271쪽)


[나를 바꾸려면?]

1) 애착장애 부분이 치료되지 않은 상황에선 변화를 일으키려 아무리 치료를 시도해봤자 실패로 끝나고 말 것이다. (230쪽)

2) 상처를 회복하려면 우선 어릴 때의 심리 상태를 드러내야 한다. 단단한 껍질로 덮여 있는 마음의 상처가 부드러워져야 회복 가능한 상태가 된다. 
   마음이 유연해졌을 때 어린아이를 대하는 것처럼 다정하게 감싸주며 잃어버린 시간을 조금이라도 되돌리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251, 252쪽)

3) 어린 시절 상처 받은 체험은 대개 마음 한구석에 확실히 언어화되지 않은 채 가물가물한 기억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 번도 말로 표현하지 못했던 상처 받은 기억이 슬픔이나 분노라는 강한 정서와 함께 고름처럼 뭉쳐 있기 때문이다.
   떠올리기 싫은 사건의 기억을 더듬어가면서 당시 어떤 마음이었는지를 자신의 언어로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265쪽)

4) 무엇이든 말할 수 있는 사람을 찾는 일은 심신의 건강을 지키고 애착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 
   상처받거나 설교를 듣거나 비밀이 새어나갈 염려 없이 무엇이든 말할 수 있는 사람을 갖는 것이 변화의 첫걸음이다. (248쪽)

5) 애착장애를 극복하는 일은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자립한다는 뜻이다. 
   자립은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받아들여지는 과정이며 그러한 자신에 대해 스스로 수긍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284쪽)

6) 다른 사람을 믿을 수 있으려면 다른 사람이 자신의 가치를 긍정해주는 경험이 중요하다. (254쪽)

7) 상처받은 나와 화해하고 진짜 나를 알기 위해선 먼저 자신에 대한 부정적 인지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290쪽)

8) '나도 잘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회복하는 게 선결 과제다. (279쪽)

9) 자신의 마음을 속여가며 상대에게 맞추기보다는 솔직하게 털어놓는 편이 상대에게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서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199쪽)
출처 오카다 다카시 지음, 김윤경 옮김, <나는 상처를 가진 채 어른이 되었다>, 프런티어,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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