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여친이랑 만나서 얘기하던중 서로의 맘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어요 제가 요즘 사랑한다 좋아한다 말해도 그냥 웃기만할뿐 직접적으로 애정표현을 피하더라고요 얘기하던중 요즘 제가 남자라기보다 친구로서 너무 편안하게 느껴진다라고 하더군요 이 말을 듣고 너무 맘이 상하더라구요 솔직히 요즈음 제가 더 좋아한다는 느낌이 많이 들긴 했어요 이 말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할까 헤어지자는 소리인가? 그래서 무슨말이냐고 물었죠 그랬더니 신경쓰지말라고 그냥 맘이 들쭉날쭉할뿐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말했죠 그렇게 말하면서 어떻게 신경을 안쓰냐고했어요 솔직히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이럴땐 보통 쿨하게 그런가보다 하고 넘기나요? 저런말을 했다는건 맘이 돌아섰다는건가요? 제가 너무 소심하게 반응하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