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투구게의 피를 채취하고 있는 장면
투구게의 피는 헤모글로빈이 없어 파란색이다.
투구게는 4억년이 된 생물로
여타 동물과는 다른 면역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항원-항체 면역반응이 없으며
세균이 들어오면 주변의 피가 응고되어 몸을 보호한다.
세균에 대한 투구게 피의 민감도는
현대 과학기술로도 쉽게 대체를 못할 정도의 수준
투구게의 피는 백신을 포함한
각종 주사 물질의 독소를 검출하는 데 쓰이고 있으며
매우 비싼 가격에 거래된다.
1갤런 당 $60,000
4억년이라는 오랜 세월을 생존해온 동물이지만
최근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어
동물보호단체에서 문제제기를 하고있다.
투구게의 팔자는 기구하다.
과거에는 원주민들이 잡아다 땅에 뿌리는 비료로 사용
그리고 이 방법은
유럽인들이 보고 배워서
19세기에 이르러서는 매년 백만마리를 잡아다가 말려서
비료를 만들었다고
20세기가 되어 화학비료가 생산되고서야
개체수 감소의 운명에서 잠시 벗어났다.
그리고 오늘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