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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 아줌마 5편
게시물ID : freeboard_19139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화물기사양반
추천 : 0
조회수 : 41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0/07/19 02:48:27
이 글은 글쓴이의 상상력과 각종 인터넷 글들을 짜깁기 해서 써진 글입니다.
각종 추측이나 오해는 삼가 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5. 그녀와 술자리..
 

아무 영문도 모르고 나는 가게 직원과 사장님이 안내하는 자리로 옮겨졌다. 그러고는 사장님 한마디
 

술은 어떤걸로 가져다 드릴까요?
 

늘 먹던걸로 주세요 그리고 안주는 알아서 주시고요 좀 조용히 중요한 이야기좀 할라고 하니까 필요할 때 부를께요....
 

아 그럼 그러지 마시고 지금 룸에 들어 가시는게 나을꺼같네요..
 

그럴까요? 몇번으로 가면되죠?
 

1번방이 조용하고 제일 큰방이니 부담없이 계셔도 됩니다...
 

알겟어요.
 

방으로 이동후 테이블에 마주 앉아서 서로 얼굴만 쳐다보고 있었다. 침묵을 깨는 그녀의 한마디..
 

민수야.....너 혹시 애인있니?
 

아니 없는데요 있었으면은 토요일에 누나도 못만나죠.
 

그럼 사귀어본 여자는 지금까지 몇 명 이였어?
 

지금까지 한명 있었어요 대학교 동기인데 지금은 연락도 안하는 사이에요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되요
 

그래? 민수야 솔직히 말해서 나 니가 되게좋다.. 나중에 알게 되겟지만 내가 내물건 누가 훔쳐보는거 되게 싫어해 근데 니가 지갑 가져다 준다했을 때 안에 내용물 보지말라고 할라했었어 그래서 물어본거고 아마 안에 열어봤으면 내가 널 다시 안만났을 거야 그리고 오랜만에 남자랑 바다도 보고 싶긴하고... 하고싶은거도 많은데 오늘은 시간이 별로안나네...
 

아 그래요? 그럼 누나는 이상형이 어떤사람 인데요?
 

나 자상하고 착하고 나만 생각하는 사람 좋아해. 솔직히 내가 남자를 세명 사귀었었는데 다들 나중에는 떠나더라 나도 남자한테 정떨어지고 머 언젠간 이유를 알게될 거야 너도
 

술들어 갑니다.
 

술왔다 일단 마시자....
 

문을열고 술을 들고오는 직원이 보인다 술병은 어디서 본거같기도한 양주병 하나와 얼음 그리고 많은 음료수 그뒤에는 과일안주가 들어온다...그런데 술병이 어디서 본거같다 영어를 읽어보니 발렌타인 이라고 필기체로 적혀있고 숫자는 30이라고 적혀있다....
 

헉 저거 발렌타인 아니에요?
 

맞아 나는 저술밖에 안먹어 저게 아침이되면 속이랑 머리가 안아프더라고...
 

그렇군요....<돈걱정 하지말라고는 하지만 장기걱정이 슬슬된다.>
 

머 어찌되든 되겟지
 

그렇게 술을 세잔정도 먹는다. 그녀가 말한다.
 

야 넌 오늘 즐거웟냐?
 

네 즐거웟어요 그리고 외제차 운전하니까 신기하더라고요...
 

그럼 술마시고 노래방이나 갈래?
 

아 네 그럴까요? 저 노래 되게 못해요...
 

노래방을 노래부르러가냐 그냥 분위기 잡으러 갈려는거지 아직어리구나 ㅋㅋㅋ
 

일단 이따가 일은 이따가 생각하고 술마시자 술부족하면 벨눌러서 더시켜도되 그리고 나 만약 취하면 너 잡아먹을 거야 호호호
 

에이 누나 왜그러세요 무섭게... 장난하지 마세요
 

장난 아닌데 진짠데?
 

술을 부지런히 마주 앉아서 마신다 하지만 이내 누나가 답답한지 나한테 넌지시 물어본다
 

야 자리 안불편해??
네 테이블이 너무커서 불편하긴 하네요.
 

그럼 내옆으로와 나도 불편해..
 

자리를 이동한다 탁자와 소파를 하나에 두고 둘이서 술을 나누어서 마신다.
 

어느정도 마셧을까 갑자기 문득 생각이 들어서 물어보고 싶었다.
 

누나는 근데 정수기 일은 왜 하시는거에요?
 

궁금해?
 

 

그냥 할꺼없고 어머니 하시는거 잠깐 도와 드리는거야 어머니가 그 회사에서 일을 하시거든 근데 그건 왜 물어 보는건데?
 

아니 그냥 갑자기 궁금해서요..
 

그럼 내가 물어볼게 넌 취업이나 뭐 사업구상 중이야?
 

아니 딱히 그런건 아닌데 일단은 취업하려고 노력은 많이했지요 근데 올해초부터 아예 채용공고가 안올라 오더라고요...
 

그럼 가고싶은 회사가 있거나 사업을 한다는 생각은 안해봤어?
 

솔직히 A그룹도 이력서도 넣어 봤어요 그런데 당연히 탈락햇죠 그게 올해 첫 대기업 공채인데 보기좋게 서류에서 탈락했어요... 그리고 나서 지금은 알바라도 하려고 알아 봤거든요 그런데 편의점 같은데도 20명은 기본이고 돈조금 더주는데는 100명정도씩 이력서 들어 온다네요.
 

아 그렇구나 일단 마시자... 너 이야기 들으니까 슬슬 취기가 올라오는거 같아......
 

그럼 일어나시죠...
 

그래 나 집에좀 데려다 주라 너무 힘들다 너 만날려고 새벽부터 준비했어 나 피곤해~
 

피곤하다는 말에 나는 순간 이건 기회인가? 아니지 그냥 순수하게 피곤하다고 하는걸 거야.
그래봐야 그제 오늘 해서 세번 본건데 설마 그런건 아니겠지...
 

잠깐 한잔혼자 먹는사이에 누나는 잠이들어 버렷다.
 

피곤한가 보네 언능 집에다가 데려다주고 나도 집에 가야겟다....
 

문을 나선다 순간 생각이 들었다. 계산은 어쩌지 누나 깨워야 되나.... 조용히 벨을 누른다.
 

필요 하신거 있으세요?
 

아니 그게 아니라 여기 계산은...아니 얼마에요?
 

잠시만요 물어보고 올께요....
 

돈은 없는데 물어는 봐야될거 아닌가 만만치 않을건데.... 잠시후 가게 직원이 들어오더니.
 

그냥 가시면 되요 신경 안쓰셔도 되요
 

아 그냥 나가면 되나요?? 알겠습니다.
 

...다행이 설거지는 안해도 되나보구나 이미 반이상 취한 누나를 업고 택시를 타러 내려가려
하는데....
 

저기 손님~
 

사장이 불럿다.
 

 

조심히 모셔다 드려야 됩니다..
 

아 네 알겠습니다.
 

1층으로 내려와 택시를 타고 누나를 뒷좌석에 태우고 나도 같이 뒷자리에 올라탓다
 

YY동으로 가주세요 초등학교 앞에 아시죠 가서 알려드릴께요.
 

10분후 다왔다. 내려야되는데 요금을 지불하고 현관을 열었다 근데 여기서가 문제다 누나가 몇층에 사는지도 모르고 집열쇠가 어디있는지도 모른다... 나는 업은채로 누나한테 말한다...
 

누나 집이 몇층이에요?
 

반쯤 혀가 풀려서 대답은 한다. 1층이야 키는 내주머니에 카드키 있어 그거대
1층이라고 해도 반계단은 올라 가야되는 이상한 구조다 총 4층 빌라인데 꼭대기 사는사람은 참 불쌍하다고 생각이 들더라.. 힘겹게 카드키를 대고 문을 열었다 자동으로 불이 들어온다 그런데 밖에서 볼때랑 많이 차이가난다 집이 엄청나게 큰거같던데 일단 아주 화려한 거실이 눈에 들어왔다 방은 총 3개로 보이는데 오른쪽방이 문이 하나인거보니 저기가 안방으로 보였다. 문을 열어보니 아주큰 사이즈의 침대가 바로 보인다...
여긴가? 혼자사는데 이리 집이 큰가? 이상하네,,,, 일단 허리가 아파서 침대에다가 눕혔다..그러고 생각을 했다..
 

아 여기 집이 너무 큰데 여기는 안방이잖아. 다른방이 따로 있는거 아닌가? 하는생각에 벌떡 일어나서 다른방을 본다.. 그런데.. 침대가 있는방은 저방하나 한방은 옷방으로 보이고 다른방은 컴퓨터와 책상이 있는거보니 공부하는 방인거 같다 안도의 한숨을 쉬고 아까 대충 눕힌 누나를 눕혀주고 가려고 방에 들어갔다 역시나 정신이 없는듯하다 누나를 베게에다가 머리를 올려놓고 이불을 덮을라고 하는데......
 

 

이번회는 여기까지 씁니다.....
 
제가어제 술을 너무 많이먹어서 일어나니 이 시간 이네요.. 토요일은 혼수상태로 쓰러져 있었슴다.....
죄송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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