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경상도 사람들 아니, 대구 사람들 대구부심 너무 쎈 것 같아요. 대구에서 택시타면 가장 먼저 듣는말이 대구가 서울보다 살기 좋죠? 진짜 이 소리 듣기 싫어서 택시타기 싫어요. 난 서울사람이고 이십년넘게 서울 에서 산 사람인데 당연히 서울이 좋지 자기 생각에 서울보다 대구가 살기 좋으면 자기한텐 그런가보지 그걸 왜 꼭 나한테 동의를 얻으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말고도 서울말쓰면 서울에서 왔냐고 하면서 서울 집값얘기하고 어쩌구 저쩌구 나도 관심없는걸 너무 잘들 알고 계시더라구요. 서울사람이니까 니가 사라. 이런말도 들어봤구요. 제가 밥 사주니까 너무 당연하게 먹길래 내가 밥 사주는거 안고맙냐고 물었더니 넌 서울에서 왔으니까 돈 많잖아. 나 원참.. 쟤들이 이상한가 했는데 애들이 약간씩 다 그런게 있더라구요. 정도의 차이지.. 뭐 말만하면 그래~ 서울에는 그거 있어서 좋겠네~ 아니 대구에 탐탐이 없는게 왜 비꽈야하고 자존심 상하는 말이죠? 대신 다비치커피 있잖아요. 그게 대체 뭐가 자존심상하는 말인지 모르겠어요. 지나가다 프렛즐을 봐서 '저번에 친구들이랑 탐탐가서 프렛즐 먹었는데 거기꺼 맛있더라.' .... 이 다음부터 대구애들이랑 교류 끊고 타지역애들이랑만 놀고있어요 타 지역 애들은 서울에대한 호기심 이런거 있는애들은 있지만 대구애들 같지는 않더라구요. 이제 또 학교다녀야 하는데 완전 스트레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