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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191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울행★
추천 : 5
조회수 : 525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9/02 13:28:36
오컬트는 아니지만.. 일단 좀 들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예전에 꾼 꿈 이야기입니다.
고등학생 시절이었는데
때때로 딥키스를 하는 꿈을 꿨습니다.
그 땐 아직 그런 경험이 없었습니다만
감촉이 굉장히 리얼해서 꿈이라고는 생각하지 못 할 정도였습니다.
상대는 매번 달랐는데 대체로 그 시절에 좋아했던 아이돌이었습니다.
그날 밤도 어떤 아이돌과 딥키스를 하는 꿈이었습니다.
정말 리얼해서 감긴 혀의 감촉은 지금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꿈속에서 저는 눈을 감고 그 감촉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음순간,
「빠득!」하고 그 상대가 내 혀를 있는 힘껏 물었습니다.
아픔은 느끼지 못했지만 입 속에 열기와 철이 녹슨 것 같은 냄새가 퍼졌습니다.
놀라서 눈을 뜨니 눈 바로 앞에 크게 치켜 뜬 충혈 된 눈이 내 눈을 매섭게 쏘아보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잠이 깼습니다만..
그 꿈 때문에 전 지금도 딥키스가 서툽니다.
서툴다고 하기보다도 무서워서 어쩔 수가 없습니다.
절대 눈을 감고도 할 수 없고
내 혀도 상대방 입에 절대 넣지 못합니다.
한창 키스하고 있을 때 상대방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신경쓰이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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