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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당선이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한 한 사람입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1914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건행자
추천 : 53/7
조회수 : 2160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02/24 02:01:26
원본글 작성시간 : 2008/01/28 23:57:50
이명박 당선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면 전 정권이 잘 했건 못했건 정권은 바꿔야 했으니까요..
그게 국민의 뜻이였습니다.
그게 말하는 속 뜻은 이제 더이상 장기집권에 의한 니들 맘대로 정치는 없다는 
정치인에게 주고 싶었던 뜻일꺼라 생각합니다.

당선이 된 후 제가 두세가지를 거론하면서 이런 것들이 이명박의 발목(또는 무덤)이 될꺼라고 
썼었지요..(이명박이라고 써서 화나셨나요? 전 현재 대통령도 그냥 노무현이라고 부르거든요..
그러니까 하나도 안 죄송하다는 겁니다.)

암튼..
현재 명박은 제가 거론한 두가지 중 어느 한 가지도 접지 않았다는 것이 분명해 졌습니다.
자신의 기반을 스스로 붕괴해 버린거지요..

제가 작년 10월에 사람들에게 제시한 비젼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이명박은 당선된다.
2. 이명박이 당선되었지만 노무현이 중간 총선부터인가..여소야대로 힘들었던 것처럼 국민들은 명박에게 
같은 상황을 줄 것이다.
3. 앞서 올린 두가지(박근혜, 대운하) 모두 실패해 버렸기 때문에 이명박에게는 아마도
역대 정권들이 누려왔던 허니문은 없다는 겁니다. 명박에게 머리가 있었다면 4월 총선전까지는
박근혜도, 대운하도 이런 식으로 추진해서는 안되었던 겁니다. 그러나 두가지는 이명박의
손을 떠난 주사위가 되었습니다.
4. 4월 총선전까지 이제 남은 변수는 오직 하나 뿐입니다. 이회창..

현재까지 이명박의 행로를 보았을때 4월 총선 이후 여소야대는 분명한 것이며,
이중 야당의 세력이 어느 특정당에 몰리는 것이 아닌 나뉘어진 여소야대라는 겁니다.
즉! 집단이기주의가 도래한다는 거지요. 왜냐구요? 미래가 불확실하기 때문입니다.
미래가 불확실해지면 사람들은 가까운 것에 집착하기 때문이지요

말만 잘하는 사람에 대한 평가는 이미 끝났습니다.
지나간 과거에 대한 평가도 이미 끝났다고 봐야 합니다.
이제 사람들은 이명박에 대한 향후 행보보다는 그가 집권중에 그와 그의 측근들이 
어떻게, 얼만큼 해먹을까에 대한 관심만 있을 뿐입니다.

이명박은 분명히 전정권에 대한 전관예우(?)로서 그들의 행적을 더이상 캐지 않을 것입니다.
이명박의 CEO스타일은 현재 그 세대들이 키운 현재 40대~50대 세대의 행태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즉, 내 목위에 있는 것은 관록에 의해 대충봐도 뻔한 그런 머리이고,
니들 목위에 있는 것은 도통 안 돌아가는 모양새라는 거지요

창의력 그런거 필요없다. 
외국에서 한거 가져와서 소개하면 그가 권위자이던 시절..
외국에서 몇년 배우고 와서
외국에서 배우던 책 한국어로 번역해서 교수해 먹던 시절..
그리고 그 분야의 권위자로서 한국대학 최상위층에 우뚝 서 있을수 있던 시절..
그런것이 국가의 기술과 국력과 미래를 제시했던 시절..
현재도 그런것이 통하는 시절..
이제 그런 것이 반드시 필요하게 끔 다시 시작하는 시절이 왔습니다.

이미 사람들은 그런것에 회의를 느끼고 있습니다.
너무나 결과가 뻔한 드라마같은 것을 보면서 즐거워해야 하는 우매한 백성으로
남고 싶지 않음을 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다는 거죠..

4월 총선 굳이 제가 작년 10월에 말하지 않았더라도
지금 현재 많은 이들이 4월 총선의 결과를 예감하실수 있을 꺼란 생각입니다.

그럼 4월 총선 이후의 헤쳐 모이는 것은 자칭 공인이라고 하는 정치인들이 알아서 할테고..
(사실 정치인을 공인이라고 하는 건 기자밖에 없지 않습니까?)
4월 총선 이후에 이명박을 위한 허니문은 없다고 전 예상하고 있구요..

자 그럼 다음은 무엇일까요?
10며의 국민 중 6명 이상이 바라는 국민투표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무엇을 위한 국민투표냐구요?
그건 아직 모릅니다. 다만 국민들은 노무현이 재임기간 중에 국민투표를 통해
자신의 역량을 갖추었듯이 
이명박에게도 똑같은 시험을 할 꺼라 생각합니다.

전 교회에 다니지는 않지만 이명박은 매일 자기전에 이런 기도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기지 못할 시련은 주지 마옵소서.." 라구요.. 
(그렇게 항상 이기면 그게 시련이냐? 자신의 기도는 한사람의 기도지만
안 보이는 여러사람의 마음은 한사람의 기도보다는 더 크지 않을까?)

반걸음 정도 미리 예측하면서 맞나 안 맞나 기다리는 것이 사소한 즐거움인 한 사람의 글입니다.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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