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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너무 어려워요 ㅜㅜ
게시물ID : gomin_1978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란하늘S2
추천 : 0
조회수 : 57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1/08/25 14:28:58
안녕하세요.
항상 용기가 없어서 다른사람들의 글을 읽기만 했는데 오늘은 외롭고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새벽에 글을 써봅니다. 외국에서 자라 한글을 잘못해 쓰고싶어도 못 썼는데...한글 실수는 이해해주세요.

모르겠어요...
저에게는 생긴지 얼마 않된 남자친구가 있어요. 하지만 한 일년을 서로 알아가며 친한 사이죠. 저희가 생각하는것들과 살아오던 방법들이 너무 달라 처음에는 많이 싸우기도 하고...잘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많이 밀어냈어요. 하지만 함께 있으며 서로를 이해해주며 다른 점들도 감싸주게 되었어요. 사귀기 시작한 후로는 그런걸로 다투지도 않고요. 하지만 제 문제는...남자친구에게 너무 감사하고 미안하지만...가끔 다른 생각들이 들어요. 살아 오던 방법도 다르고..하다 보니 제가 마음이 불안할때가 자주있어요. 남자친구는 가끔 잠수를 타고싶어 합니다..옛날에는 자주 그랬다고 하네요. 하지만 제가 그걸 엄청 싫어한다는걸 알고...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나중에 연락하겠다고 하고 없어지네요. 물론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건 문제가 않되요..하지만 뭔가가 있으니 그렇게 혼자 시간이 필요하겠죠? 전 그게 마음에 걸려요. 물론 남자친구의 마음이 흔들린다고 생각하는건 아니지만...제가 시험 받는거 같아 섭섭하기도 해요. 이런 다른면들을 존경해주고싶은데...제 마음이 무겁고, 뭔가 계속 답답하네요.ㅠㅠ 않그래도 남자친구와 너무 다르다는걸 알고...그사람이 원하는 방식으로 다해줄수 없다는걸 알아 너무 미안한데...그가 이런 모습을 보이면 솔직히 너무 미안해서 조금 후회하게되요....ㅠㅠ 그리고 마음이 안정을 못 찾아요. 전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는 안전감과 믿음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그 두가지가 다 조금 흔들리네요. 이럴때마다 "나는 혼자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외롭기도 하네요. 이럴때마다 과연 이 사람을 간절히..내가 가지고 있는 사랑을 다 줘도 될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제 남자친구를 많이 사랑해주고 아껴주고싶어요..하지만 이럴때 마다 조금씩 흔들리는 저에 모습이 너무 싫습니다. 전 어떻게 하면될까요? 더이상 불안정하기 싫어요..ㅜㅜ 머리로 생각하지 않고 마음으로 사랑하고싶네요....

제 외로운 글 읽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저에게는 중요한 고민이니...너무 쉽게 말씀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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