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내게 가장 소중한 사람이 세상에 태어난지 10000일째 되는 날. 새벽 4시에 지친 몸을 이끌고 들어갔을때도, 웃는 얼굴로 폴짝 폴짝 뛰어다니며 신랑 왔다고 좋아하는 사람. 내가 아파 이불속에 웅크려 벌벌 떨때 세숫대야에 물을 받아 발을 씻겨주며 울어주던 사람. 작년 내 생일날 내게 시집오면서 내 평생 다시 받을수 없는 가장 큰 선물을 준 사람. 너무나 고맙고 감사해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당신이 살아온 세월의 몇배만큼 앞으로 더 사랑해 줄께요 사랑해 유진아. 사랑해 여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