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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data_8595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최개박당
추천 : 0
조회수 : 75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08/25 16:29:06
 박지성, 아스날전 교체 출전 유력한 이유 
기사입력 2011-08-25 14:41 |최종수정 2011-08-25 15:00  



[OSEN=우충원 기자] 토튼햄과 경기서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주어진 시간은 짧았다. 팬들은 박지성(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발 출장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팀 내 상황을 살펴본다면 유력하지 않다. 박지성이 '아스날 킬러'로 명성을 날리고 있지만 선발 보다는 교체 출전 가능성이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아스날과 2011~2012 EPL 3라운드를 치른다. 이날 경기서 관심을 모으는 것은 '아스날 킬러'로 유명한 박지성의 출전 여부. 

박지성은 지난 23일 열린 토트햄과 리그 2라운드 홈경기에서 팀이 3-0으로 앞선 후반 35분에 교체 투입돼 1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커뮤니티 실드, 웨스트 브롬위치전에 모두 결장했던 박지성은 팀의 시즌 세 번째 경기에 처음 얼굴을 드러냈지만 특별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아니 펼칠 시간을 갖지 못했다. 

지난 3경기에선 박지성 대신 신입생 애슐리 영이 선발로 출전했다. 영은 빠른 스피드, 개인기, 정확한 크로스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측면 공격을 주도했고 왼쪽 풀백 파트리스 에브라와 안정적인 호흡을 선보였다. 

박지성의 입지는 좁아진 것이 사실. 재계약을 통해 능력을 인정 받았지만 주전으로 발돋움한 것은 아니다. 영과 경쟁서 앞서지 못한 탓에 다른 포지션으로 출전도 가능하지만 이도 여의치 않다. 

우선 박지성의 중앙 미드필더 활용은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 톰 클레벌리와 안데르손이 안정된 모습이고 중요한 경기 때는 노련한 라이언 긱스가 나선다. 마이클 캐릭도 있다. 무엇보다 박지성의 플레이 특성이 중앙보다 측면에 더 맞다. 상대 팀 미드필더를 90분 내내 밀착 마크해야 하는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중앙 요원으로 출전하는 경우는 드물 전망이다.

결국 종합해보면 박지성은 영과 왼쪽 측면 한 자리를 놓고 경쟁해야 한다. 일단 1,2라운드 판도만 보면 영이 우위를 점했다. 

지난 시즌 박지성은 8골 6도움을 기록하며 개인 최다 공격 포인트를 경신함과 동시에 중요한 경기마다 결승골을 터뜨리며 진가를 발휘했다. '수비형 윙어'라는 별명에서 벗어나 공격력까지 업그레이드 됐음을 입증한 바 있다.

아스날을 상대로는 굉장히 강력하다.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 이후 통산 25골 가운데 아스날을 상대로 가장 많은 4골을 터뜨렸다. 아스날전에 선발 출전한 8경기에서 무려 4골을 작렬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0-0으로 맞선 전반 41분 루이스 나니의 크로스를 방향만 바꿔놓는 절묘한 헤딩골로 아스날 킬러로서 명성을 다시 확인했다. 

아스날 킬러로 알려졌지만 현재 상대의 상태를 파악한다면 박지성의 선발 출전 가능성은 높지 않다. 오히려 후반 교체 투입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현재 아스날은 수비진이 젊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경기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홈에서 경기를 펼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장에서는 초반 강력한 공격을 통해 선제골을 비롯해 다득점을 펼칠 필요가 있다. 아스날이 25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우디네세와 경기서도 후반에야 로빈 반 페르시와 시어 월콧이 연달아 골을 터트린 것을 감안할 때 초반 득점이 필요하다. 

따라서 공격력이 뛰어난 영이 경기 시작과 함께 출전하고 수비적인 부분이 필요할 후반 중반 박지성이 교체 투입될 가능성이 크다. 

박지성에게 화끈한 공격력을 기대해 볼 수 있겠지만 영 보다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면 팀의 안정을 가져올 수 있는 박지성의 능력을 쓰는 것이 퍼거슨 감독에게는 더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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