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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 3살의 행복한 기억.... 여든까지 간다??
게시물ID : baby_19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얼레리
추천 : 18
조회수 : 3491회
댓글수 : 54개
등록시간 : 2014/07/08 00:53:43



경기도 지역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는 78개월 미만의
영유아들의 정신건강을 검진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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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까지의 영유아 187명 중 75명이 불안정한 정서를 보였다.
( 3살 이후 아이들은 문제 행동을 거의 보이지 않았다.)


그렇다면 3살까지의 영유아가 문제행동을 많이 보인 이유는 무엇인가?






<거미인형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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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 아이들은
모두 3세 미만의 아이들로
총 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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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거미인형을 던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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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아이는 당황함과 동시에 엄마에게 달려가서 안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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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월인 이 아이는
엄마에게 달려가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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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밖으로 나가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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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아이는

놀랐으나 감정을 드러내 않으며 엄마에게도 가지 않고
그 자리에서 멀뚱멀뚱



( 7명 중 5명은 엄마에게 가지 않았다 .)




그렇다면

이러한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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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엄마와의 애착이 잘 형성된 아이는 곧장 엄마에게로 가서
불안정한 정서를 해소

그러나

애착이 불안정한 아이는 엄마를 찾지 않는다.
혼자서 당황함과 무서운 정서를 감당하는 것


(아이가 무엇이 필요하다는 신호를 .. 부모가 옆에 없거나
무시하게 되면 아이는 놀라는 일이 있어도
부모를 찾지 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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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개월의 중요성

36개월동안 필요하다고 인식되는 뇌의 회로는 살리고
필요없는 뇌 회로는 발달되지 않는다는 것...


즉 아이의 정서를
부모가 잘 케어하지 않으면
정서에 대한 회로는 만들어지지 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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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간의 신뢰감... 사람 관계도
36개월내에 다 형성이 된다.









뇌의 차이를 살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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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받은 아이의 뇌는 크고 잘 발달한 반면,

사랑이 없이 자란 아이의 경우
뇌도 작고 검은 빛깔을 띠고 있다.

뇌의 해마도 사랑을 받고 자란 아이가
훨씬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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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가 크면 스트레스에도 강하고
기억력과 인지능력도 좋아진다.

 (연구팀음) 사랑받고 자란 아이는 더 똑똑하고
다른 사람과 공감할 수 있는 공감능력도 더 뛰어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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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 쥐가 새끼 쥐를 돌볼 때
스트레스의 양이 감소하도록
신경구조의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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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예를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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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차우셰스쿠 정권은
인구증가를 위해 낙태와 피임을 금지

아이들을 탁아시설에서 키우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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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신체발달은 잘 이루어지지 않았고
커서도 타인을 공감하는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졌다.


15살이 되어도 머리 둘레가 보통의 아이들보다 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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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기의 경험이 평생에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는
미국과 영국에서 발표되었다.



뉴질랜드에서 태어난 1000명의 아이들을 연구


35년간의 추적연구를 통해
3살의 자제력이 평생 지속되다는 것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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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중독과 비만 고혈압과 당뇨에 걸런
38살의 사례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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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살때는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산만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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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때는
게임을 할 때 자기 차례를 기다리지 못하고
짜증을 내는 소년이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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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 때는 우유를 빨리 먹지 못하면
떼를 쓰는 자제력이 낮은 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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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에 형성된 자제력이
38살 성인이 된 지금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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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자제력이 낮은 아이들이
유혹에도 쉽게 빠지며, 자식들에 대한 양육이 미숙함은 물론
범죄자로 기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다.




그렇다면 유아기는 왜 중요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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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기에는
아이의 전두엽에서 중요한 발달이 이루어지는데

전두엽은 감정을 조절하고 충동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이것은 부모의 따뜻한 보살핌을 통하여 발달하는데

부모와 떨어져서 불안정한 아이는 당연히
전두엽의 발달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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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의 질이 전두엽의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

아이의 정신건강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엄마의 민감성
(아이가 필요한 것을 즉시 반응하는 능력)

그 능력은
엄마가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었을 때
발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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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는 유모차 대신 포대기를 선택한 부모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아이의 버릇이 나빠질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수시로 안아주고 달래준다.

포대기는 엄마와 아기의 정서의 애착을 형성하는 애착의 끈

엄마의 체온을 느끼며 아기들은 안정감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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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출산학교는
아내의 임신과 동시에 시작된다.
영국에서는 이런 아빠들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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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아이의 애착의 정도는

국가에도 영향을 끼치며
공공의 안전(범죄)과도 관계가 있다.




영국은 이렇게
애착 육아에 대한
시설이 점점 더 많이 늘고 있는 것이 추세










그러나

우리나라는
이러한 긍정적인 추세와는 달리

정반대로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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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 미만의 어린이집은 점점 늘고 있고
이것은 맞벌이 가정이 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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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무상 보육 도 때문에
엄마가 집에 있어도 어린이집에 보내는 것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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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의 사교육이 경쟁적으로 늘고 있으나

사실 이것은

 정서가 발달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에
아주 잘못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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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 가현이는 어린이집에 가서
눈썹을 뽑기 시작했다.

그 증상이 점점 심해져서
나중에는 말까지 더듬게 되자

놀란 엄마는
그제서야
아이를 이해하고
직장을 그만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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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일 동의 관심...

아이에게는 1000일의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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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 때까지의 행복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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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 파노라마 -  세 살의 행복한 기억



아이에게 거미 인형을 던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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