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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타니파타의 가르침. 나무아미타불
게시물ID : freeboard_19152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미타부처님
추천 : 2
조회수 : 19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0/07/24 15:13:45
넷째, 원수와 친한 이를 평등하게 대하는 것은 모든 중생에게 자비심을 일으켜서 너다 나다 하는 생각이 없는 것이다.



무엇 때문인가 하면, 만약 원수와 친한 이를 다르게 보면 이것은 분별(分別)이다. 분별하기 때문에 모든 미움과 사랑을 일으켜서 순리를 거스르는 인연 따라 모든 악업을 짓고 악업이 성숙하면 괴로움의 과위[苦果]를 받는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이 원수가 되어 찾아오면 친하게 응대하고, 원망을 품고 있는 사람에게 은혜로 보답하면서 이와 같이 관해야 한다. ‘내가 과거에 그대를 괴롭혔기 때문에 지금 그대가 나에게 화를 내는 것이다. 내가 지은 과거 생의 죄는 몸을 죽인다 해도 마음에 달게 여겨야 하거늘 하물며 화를 내는 것쯤이겠는가’라고.



가령 전세(前世)에 너그럽게 관용을 베풀어 죄가 없는데, 금세에 문득 원수가 되어 미워하고 별안간에 속이고 능멸하려 해도 그가 지혜가 있는 사람인지, 지혜가 없는 사람인지를 헤아려서 생각해 보아야 한다.



그가 지혜가 있는 사람이라면, 인욕바라밀을 성취하게 해주려 하고 있으니 이는 나의 은사이다. 어떻게 만나게 되었을까 하고 생각하여 다만 우러르고 보답해야 하는 것이니, 어찌 감히 어기려는 생각을 품겠는가.



만약 지혜가 없는 사람이라면 이는 자비심을 일으켜 주는 복전이다. 자식이 어머니의 뜻을 거스르고 욕할 때에도 어머니는 더욱 기쁜 마음으로 다만 무마시켜서 달래고 성내는 기색이 없으며, 그 어리고 어리석음을 가엾게 여겨 오직 깊은 은혜만을 베풀어 주는 것처럼 여기에서도 또한 마찬가지다.



그가 번뇌에 덮여서 안으로 공격을 받아 미혹해지고, 마군이 은밀하게 그의 성품을 부려서 미친 기운을 쉬지 못하여 힘이 자유롭지 못하다고 생각해야 한다. 



 이와 같은 자비심으로 다만 은혜를 드리워서 구제하려 할 뿐 어찌 그를 탓하려는 생각을 하겠는가. 그를 원수로 여겨서 거스르는 마음을 일으킨다면 그의 어리석음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다른 사람이 강해지려 하면 양보해서 그를 강하다고 여겨주고, 다른 이가 높아지려 하면 양보해서 그를 높게 받들어 주면, 그 사이에 무슨 어김과 따름, 미움과 사랑이 있겠는가. 원수와 친한 이를 평등하게 대할 뿐이다.



'나무아미타불' 육자명호를 늘 염불하시면,

현생에는 업장소멸이 되어 불보살님들의 가피를 받고,

내생에는 반드시 극락왕생하여 성불합니다.



모든 생명들이 코로나와 자연재해로 고통받지 않고 평온하시기를 아미타부처님께 발원합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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