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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aby_191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수리수리술술★
추천 : 4
조회수 : 615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7/04/18 16:52:38
안녕하세요. 18개월 여아, 36일된 남아를 키우는 주부에요.
첫째는 아직 어린이집을 안다니고요,
시댁, 친정 모두 멀어서 육아도움은 못받아요.
남편은 평일엔 빠르면 9시 늦으면 11시까지도 야근하고 옵니다ㅜㅜ
혼자 하루종일 두 녀석을 오롯이 케어하는데 감정 컨트롤이
안돼서 힘드네요.
무엇보다 첫째에게 더 잘해줘야 한다는 건 아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으니 더 스트레스를 받아요.
첫째가 둘째아기침대에 자꾸 장난감을 던져넣거나
둘째에게 모유수유중에 앉아있는 저를 자꾸 끌고가려고 하고,
둘째가 우는 소리가 들리면 첫째가 제게 달려와 안겨서
저를 못가게 해요ㅜㅜ 머리로는 첫째가 안쓰러우니
더 챙겨주고 안아주고 해야지 하는데 둘째도 제 품에서
떨어지면 악을 쓰고 울고불고하니 정말 매일 멘붕이에요.
저도 모르게 첫째에게 '그럼 안돼!'하고 짜증스러운 말투를 쓰게 되고ㅜㅜ
둘째 낳기전까지는 첫째에게 짜증내본적이 없어요ㅜㅜ어휴
첫째랑 아직 대화가 안통하니 이러저러해서 위험해서 어쩌구저쩌구 설명해도 소용이 없네요.
친정엄마한텐 혼자 오빠랑 저 어떻게 키우셨냐하니 옛날엔
아는게 없어서 그냥 막 키웠다며 지금 엄마들처럼하면
못키우시겠다고 웃으시대요ㅎㅎ
어,, 결론은
어린이집 안다니는 첫째, 그리고 육아도움 받을 곳 없이
혼자 연년생 아이 키우신 분들께 조언 좀 듣고싶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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