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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 아줌마 15편
게시물ID : freeboard_19155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화물기사양반
추천 : 0
조회수 : 34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0/07/25 09: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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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글쓴이의 상상력과 각종 인터넷 글들을 짜깁기 해서 써진 글입니다.
각종 추측이나 오해는 삼가 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15. 모임후 후폭풍....
 

다음날....
 

10시쯤 일어났다 그러고는 밥을 먹는다....어제 별로 한거도 없는데 괜히 피곤하다....
 

오늘은 그냥 집에있자 딱히 할 일도 없고 집에 있는게 좋을꺼 같아
 

그럴까 그럼 내가 나가서 장좀 봐올게 근처에 마트있지?
 

왜 그냥 배달시켜 먹어도 되잖아
 

아니 맨날 배달이나 사먹는거도 그렇잖아 그냥 오늘은 집에서 음식좀 만들어 먹자 괜찮지??
 

그럼 그냥 큰 마트에 같이 다녀올까?
 

누가 먼저 말할꺼도 없이 옷을 갈아입는다. 그러고 주차장에 가서 차를 끌고나온다 근처에 마트로 이동한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카트를 하나 구한다 매장에 들어간다..주말이라 그런지 제법 인파가 있다.
 

이럴꺼 같았으면 그냥 동네 가까운데 갈걸 그랬다. 사람 너무 많네 누나는 괜찮아? 사람 많은거 싫어하잖아.
 

아니 괜찮아 근데 우리둘이 마트에 오니까 장보러온 부부같다 ㅋㅋㅋ 되게 신기하네. 대형마트 처음와봐 나는..
 

집이 어느 정도로 잘살길래 마트도 한번 안와 본거지... 어제 기사님도 있었고 그냥 집에 돈이 굉장히 많은건가...계속 의문이 든다.. 언젠가는 알겠지 뭐.....
 

쇼핑이 끝났다...
 

배달 서비스로 집 앞까지 배달을 요청한다.
 

그러고는 다시 집으러 간다..
 

조금 기다리니 마트에서 산 물건들이 도착한다.
 

각종 식자재와 기타 생활용품들을 정리한다. 냉장고 코드도 다시 연결하고 쌀도 통에다 담아둔다...그녀의 목소리
 

에이 귀찮아 그냥 시켜먹던가 사먹으면 되잖아....
 

내가 알아서 다할꺼니 그냥 드시기만 하세요 알겠어요? 조금만 기다려 내가 밥상 차려줄게 같이 밥먹자
 

밥을한다 그리고 간단하게 김치찌개랑 계란프라이 햄도 튀기고 사온김치도 썰어서 올려놓고 반찬코너에서 산 반찬들도 가지런히 밥상에 올려논다..
와 이걸 잠깐시간에 혼자 한거야?
 

이거 별거 아니야 그냥 반찬들은 어차피 다 사온거잖아... 다됐다 밥먹자..
밥을 먹는다.. 그녀는 감탄사를 아끼지 않는다..
 

맛있다.. 오랜만에 집에서 밥먹어보네..
 

그럼 집에서 밥안먹어 봣어?
 

아니 부모님하고 같이살때 집에서 밥먹지 우리 엄마도 밥안하셔 그냥 아줌마들이 다 알아서 차려주고 하셔서 아빠도 바쁘시고 해서 그리고 나와산지 5년정도 돼서 그냥 사먹거든...
 

그리도 밥은 집밥이 최고지 근데 왜 나와서 살아? 이큰집에 혼자서..?
 

그녀가 말한다...
 

원래 여기가 예전에 마당있던 단독주택 자리야 부모님이 여기서 이사 가시면서 빈집놓기 그러니까 새로 빌라식으로 올린거고 부모님 이사 가시면서 나는 같이 가기 싫어서 그냥 나는 여기산다고 했지 그리고 동생도 생각나서.....여기가 원래 우리가족 살던데 거든... 일단 밥먹고 정리하자 옛날이야기 별로 하고싶지 않아...
 

그녀를 본다.. 예전 감상에 젖어있는지..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하다. 울면 안되는데..
 

밥 다먹었다. 설거지는 내가할게....
 

아니 내가 해도 되는데...
 

아니야 이정도는 나도 할 수 있어 그냥 밥차리느라 고생했어 내가 할게 좀 쉬고 있어..
 

내가 한다니깐.. 알았어...
 

설거지가 다 끝난거 같다 둘이같이 소파에 앉아서 티비를 본다...
 

전화기를 확인한다..
 

부재중 전화 7통 수신된 문자 3...
 

전화부터 확인한다 광운 5통 엄마 2
 

먼저 엄마한테 전화를 한다..
 

엄마 전화했어? ?
 

아니 아들 그때 그 아가씨랑 같이 있어? 같이 있으면 수요일이나 목요일에 집으로 한번 데려와 엄마가 니 애인 얼굴좀 보자 괜찮지? 수요일이나 목요일에 시간 맞춰서 엄마한테 전화하고 그때봐..
 

자기야....우리 어머니가 수요일이나 목요일에 만나자는데...
 

나는 괜찮아 편한날 정해서 알려줘
 

알았어 천천히 생각해 보자
 

그러고 문자를 본다.....광운이다
 

야 어제 무슨일 있었냐? 니 소문이 이상하게 돌던데????아무튼 전화해
 

문자를 보자마자 전화를 한다...
 

야 그게 무슨 소리야 무슨일이 있냐니?
 

아니 그게 아니고 아까 민경이한테 연락 왔는데. 샹련이가 이상한 소리한다는데??
 

그게 무슨 소리야 어제 말도 한마디도 같이 안했잖아?
 

아니 어제 모임 끝나고 여자들끼리 있는 단톡이 있나봐 거기서 막 너하고 니 애인 욕하고 그런다는데? 일단 그리 연락왔어 궁금한거 있으면 민경이 한테 물어봐 무슨 잘못한거 있냐고 계속그런거 같던데... 암튼 나는 전해줫다 그리고 민경이 전화번호는 내가 문자로 보내줄게...
 

문자가 온다.. 그리고 동기인 민경이한테 전화를 한다...
 

뚜르르르~
 

여보세요?
 

야 나 민수인데 광운이가 대충 이야기는 했는데 무슨일이야? 갑자기 내욕을 왜해?
 

여자동기들 끼리 단톡방이 있는데 거기에 너하고 어제 같이온 니여자친구 욕을 엄청 써놨던데.. 아무튼 번호 알았으니까 캡쳐해서 보내줄게. 기다려
 

전화를 끊는다...
 

자기 무슨일 있어? 왜 갑자기 표정이 안좋아....
 

아니 상련이가 단톡방에서 우리욕을 엄청 한다는데? 왜그러지 암튼 기다려봐...뭐라고 하는지 한번 보려고
 

톡이온다. 하나도 아니고 수십개가 온다.. 글을 보는순간 나는 일단 열이 받았다....그러고 민경이한테 전화를 한다...
 

야 민경아 정말 미안한데 상련이 전화번호좀 알려줄래? 지금바로
 

흠 아무튼 알았어... 너무 도가 지나친거 같아서 연락했어 아무튼 지금 보내줄게
 

누나가 물어본다... 나도 한번 읽어볼게 봐도되지?
 

아니 안보는게 좋을꺼 같아 누나 괜히 화만 낼꺼같아
 

아니 괜찮아 일단 한번보자.....
 

톡내용은 대충 이렇다 어제 우리 왔다가 간이후로 술집 다니는 여자 같다니 스폰서 하나 물었다느니 나이도 많으면서 어린애한테 몸으로 꼬드긴거 아니냐는 그리고 민수 자기랑 사귀다가 자기가 질려서 차버렸고 지가 차버린애 주워서 데리고 다닌다는.... 그런 말도 안되는 그런 추측성 발언을 엄청나게 써놧다...그러고 누나의 한마디
 

이년이 그때 자기가 말한 그여자 맞지? 전에 사귀었다는...
 

응 맞아 미안해 괜히 알지도 못하는 사람한테 욕먹게 해서......
 

지금 이여자 전화번호 있지? 나한테 보내
 

왜 갑자기...
 

괜히 이런걸로 자기가 머라하고 그러면 쫌생이니 어쩌니 계속 떠들고 다닐꺼 아냐? 그냥 같은 여자니까 여자끼리 대화해서 풀꺼는 풀어야지......
 

괜찮을라나 알았어 번호줄게...
 

이번회는 여기까지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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