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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는 마리아를 믿는 종교이다.
게시물ID : religion_191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류사하
추천 : 3
조회수 : 70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4/29 17:52:03
라고 배우신 개신교인이나 이단자들이 있을겁니다.


  사실은 이렇습니다. 천주교는 '하늘의 주인' 즉,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신 3위일체의)하느님을 믿습니다.
  많은 개신교인들이 착각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1. 성당에 들어오거나 나갈 때 마리아에게 기도를 한다. 
  2. 마리아 라는 존재에게 기도를 바친다.

  여러가지 예시 중, 이 두가지 예가 가장 큰 이유입니다.

  자 그럼 위의 두가지를 반박 해야 하겠죠.

  먼저 첫번째로
'성당에 들어오거나 나갈 때 마리아에게 기도를 한다.'라는 것입니다. 

  먼저, 저희 천주교는 성당에 들어오거나 나갈 때 마리아께 기도를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그럼 왜 기도손모양으로 인사를 드리냐는 질문을 하실 것입니다. 
그 이유는 원죄없이 태어나신 동정녀 마리아가 성령으로 인하여 예수님을 잉태하였기 때문입니다. 
다른말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님 의 어머님으로써 공경하는 것입니다. 이를 '대경((大敬) : 크게 공경함)' 이라 합니다.
그리고 성전을 지키는 어머니로써 집에서 나갔다 들어올때 부모님께 "잘 다녀오겠습니다.", "다녀왔습니다." 하듯 인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두번째로
'마리아 라는 존재에게 기도를 바친다.'

  이 역시 잘못된 편견 입니다. 이것은 기도문을 보면서 풀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기뻐하소서!
주님께서 함께 계시니 여인중에 복되시며
태중의 아들 예수님 또한 복되시 나이다.
● 천주의 성모 마리아님 
이제와 저희 죽을때에
저희 죄인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예, 위의기도문이 바로 대부분의 사람이 오해를 하는 <성모송>이라는 기도문 입니다.(천주교 복음서명)

  성모송을 전구(○)와 후구(●)(+아멘)로 나누는데, 전구의 첫구절인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기뻐하소서+두번째 구절중 주님께서 함께 계시니' 는 가브리엘대천사가 마리아에게 말하는것에 기원을 둡니다. (루카 1장 28절) 이후의 두 구절은 세례자 요한의 어머니인 엘리사벳이 마리아께 말한 구절에 기원을 둡니다.(루카 1장 42절) 따라서 전구에는 마리아께서 예수님을 잉태하신것을 축하하는 구절입니다. 즉 어디에도 마리아께 기도를 드리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보니 <성모송>의 전구는 해석이 되었군요, 그런데 후구는 그 인용이 성경말씀에 있지는 않습니다. 이부분은 원죄를 가진 죄인인 우리가 성모님의 입을 통해 하느님께 기도를 바치는 것이다. 그래도 해석을 덧붙이자면 
천주의 성모 마리아님 : 하늘의 주인을 낳아주신 성스러운 어머니 마리아님
즉, 예수님을 낳아주신 마리아님 이라는 뜻이 됩니다..
이제와 저희 죽을때에 : 천주교에서 죽음은 여러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이 여러가지 의미들 중에서 성모송에서의 죽음은 하느님과 멀어지는 영적 죽음(죄를 지음)과, 실제 우리가 죽을 때에 라는 뜻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저희 죄인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 여기에서는 '주님께' 라는 단어가 생략이 되어 있다고 보면 됩니다. 그러니까, '저희 죄인을 위하여 (주님께) 빌어주소서.' 라고 하는 것입니다.

  성모송의 후구는 우리와 함께 마리아의 입을 통해 더욱더 확실한 기도를 바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주님께서 말씀하신 '두사람나 세사람이라도 내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다(마태 18장 20절)'는 말씀이 실현됩니다. 우리(혹은 개인)와 성모님이 같이 있기 때문에 둘 이상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두가지의 예시를 최대한 쉽게 풀어 내려고 노력하였으나, 혹시 궁금증이 덜풀리셨거나, 더 물어보실 것이 있다면 물어 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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