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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땜탈영하면어쩔꺼냐는남친어머님말이
게시물ID : gomin_1915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free77
추천 : 4
조회수 : 814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1/08/09 20:31:34
안녕하세요 오유 언냐오빠들ㅋ;ㅋ;
일단 거두절미하고 답답한 심정을 털어놓을게요

아직 100일도 안된 남자친구의 집착과 의심때문에
매일매일싸워요 지금 남자친구는 상근이라 6시면 퇴근을해요
정말 계속 계속 매일매일 자기랑 있어야한다는 가치관을 가지고있는
남자친구고 저는 제친구들도 중요하고 남자친구보다 오래알고 서로 맘잘맞는친구들을
버려야 할때가 한두번이 아니였어요 애들은 재 남자친구 생기고부터 변했느니 뭐 그런식이고
저는 중간에서 진짜 맨날맨날 고역을 치루곤했어요
하루는 남자친구를 보내고 제일친한 친구를 만나러 가는건데 그걸 남자친구가알고
또 ..난리를 치고 한바탕 하고 ..핸드폰도 집어던지면서 싸우다가
차도에 뛰어들라고 그러고 ........ 처음엔 사랑하니까 그런거겠지 했던 맘들이
이제는 또시작이야? 언제끝날까이러고 친구들도 이젠 개랑 깨지라고 왜사귀냐고
남자를 만나는것도 아닌데 왜 저ㅈㄹ이냐고 이럼서 진짜 죽을맛이예요...
지금도 피시방 알바하고있는데... 와있음.............절때 절때 어디든 같이있어야한다는식
저는 좀 눈치보이고 그러는데 진짜 서슴없음..존나...말이안통함.. 
그러다 사건이 터진건 얼마전임 제일친한친구랑 술을먹고 새벽이라 차도 끈겨서 친구랑 같이
찜질방에 갓어요 근데..... 거기서 핸드폰을 잃어버린거임 그래서 핸드폰 찾으러 다니고
막 술집가보고 그랬는데 결국 그날을 못찾음.. 근데 .... 근데!....이남자친구가
군대를....안가고 저를 찾으러 수소문하고 울고불고 하면서 엄마한테 막 아프다고 해달라고
다은이 찾으러가야된다고 연락안된다고 그러면서 집안을 온통흔들고다니고 그러다 아빠한테 싸대기 맞앗다네요 .....그래요....... 정말 이해가 안가지만 저는 늘 겪었던 행동이니까 그래..그러려니 했어요
그냥 좀 지치는데 그냥해탈의 경지로.... 암튼 그런데 어머님한테 전화가 왔어요
원래 어머님 되게 착하시고 막 커플링 해주겟다고 금방가자고 그러고 저는 그런게 부담스럽고 그래서
됬다고 하니까 부담갖지 ㅇ말라고 꼭 해주고싶어서 그런다고 그러면서 되게 딸처럼 좋아해주셨어요
결국엔 담에 저희가 돈모아서 한다고 말씀드리고 그래야 의미가 있을거같다고 하면서 감사하지만 맘만 받겠다고 하고 그랬는데... ..............그날 그러고 나서 핸드폰도 못찾고 그래서 친구폰빌려서 전화드렸더니만...왠걸.. 넌진짜 헤어지라고 너네 그러고 다닐꺼면 헤어지고 너때문에 얘 탈영할뻔했다고
그러면서 그냥;;; 막 저한테 뭐라시는거예요.. 하..내가 가지말란것도 아니고 연락을..못한건데 내가 
술먹은상태라 정신도 없고 그렇다고 그 연락한번 안했다는게 그렇게 큰 파장을 일으킬것도 몰랐고..
하루의 해방감과 흔들렸던 친구와의 우정을 되찾았다는 기분에 들떠서 너무 많이 마신게
그렇게 잘못된건가도 싶구.......하...지금 남자친구 누나가 2명.. 인데 두분다 지금 포퓽욕문자...라기보단 그냥 ......만 붙인 센 말들  너지금 장난하냐  이런식.. 
너무지쳐요 남자친구도 지치게하지만
그쪽식구들도 너무 ......하..어떻게하면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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