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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로서 하나만 질문 드릴께요.
게시물ID : humorstory_1915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리날로
추천 : 2
조회수 : 1054회
댓글수 : 28개
등록시간 : 2010/07/09 07:54:08
오유에서 담배 떡밥으로 많이 싸우는거 아는데

왜 이렇게 흡연자를 죄인 취급하지요?

물론 자신의 흡연욕구를 위해서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건 절대 안되지만

개인적으로 2년전부터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사람으로서

담배를 피우기 전에 제가 흡연자에 가졌던 생각들에 비해서

너무나 예민하고 폭력적인 반응들을 오유분들이 보이셔서 놀랐습니다.

사실 담배 피우는거 남에게 피해만 주지 않으면 그냥 철저히 개인의 기호식품 아닌가요?

근데 리플들 보면 담배 피우는건 의지력 부족에

자기 관리 못하고 매너없는 사람으로 싸잡아 욕하는건 뭔가요?

물론 끊고 싶은데 못끊어서 피우는 사람도 많지만

의지력과 별개로 그냥 끊을 생각 없고 담배 좋아서 피우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사실 피고말고는 개인의 자유이지 왜 이래라 저래라 말이 많나요?

사실 길에서 걸어다니면서 피우거나 버스 정류장에서 피우는 것만 아니면 딱히 그렇게

큰 피해를 준적도 없잖아요?

솔직히 전 담배는 피우고 술은 마시지 않습니다만

그렇게 따지면 저는 술마시는사람 진짜 짜증나 죽겠네요. 술 안마시면 사회부적응자 취급하고

술마시고 소리지르고, 싸우고 담배나 술이나 남한테 피해주기는 똑같은거 아닌가요?

다른 예를 들면 저는 길거리를 다닐때 자동차에서 나오는 배기가스가 굉장히 불쾌하고

모르긴 몰라도 간접흡연 만큼 몸에 안좋을것 같던데.

그럼 저는 자동차 안타고 다닌다고 차 몰고 다니는 운전자 싸 잡아서 욕해도 되는건가요?

저는 대체 왜 담배에만 그렇게 민감한지 모르겠습니다.

베스트에 있는 리플들 읽는데 아파트 베란다에서 제발 피우지 말라는 글을 보고 조금 어이가 없네요.

집안에서 피우면 환기구로 올라간다고 쳐도 아파트 베란다에서 피우는 것도 그렇게 심한 냄새를 주위에

풍기나요?

제가 비흡연자 일때는 그렇게 큰 피해 느끼지 못했는데 제가 둔해서 그런건가요?

아니면 제가 아파트에 살아 보지 못해서 그런건가요?

아니 대체 자기집 베란다에서도 못피우면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서 아예 밖에서 피우라는 건가요?

전 이것도 너무 집착에 가까운 반응 같네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하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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