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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이랑 싸우고 뛰쳐나왔어요...
게시물ID : humorbest_1916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뜨케잉
추천 : 57
조회수 : 3699회
댓글수 : 1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02/26 16:25:59
원본글 작성시간 : 2008/02/26 11:11:36
..아침 일찍 ..룰루 랄라 출근 했습니다. 일은 힘들지언정 눈도 오고 아침밥도 뽀따시 챙겨 먹고 하루에 아침은 싱그럽게 시작해야죠.... 회사에 도착하니 먼저 팀장님이 계셨습니다. 저도 일찍 출근하는 편인데. 그날은 일찍 오셨드라구요.... (팀장소개를 잠깐 하자면....저희 회사에서...정말 ..팀원들 안챙겨주고 팀 간식비.. 뒤로 챙기고 업무지원 안해주기로 악명높은.. 항상 어딜그리 가는지..자리에 항상없고 그떄문에 다른 언니가..알아서 민원 업무 처리하고...그런...) 그래도 적응이 됬는지...그냥 참고...웃음으로 넘기려고 하고...분위기도 많이 띄우려고 하고 .. 저는 그냥 그런 팀원(웃음조)중 하나였습니다. 어차피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죠...아그럴꺼면 그냥 팀장에게 맞춰야죠.... 근데 오늘 아침은 정말 못참겠드라구요.. 제가 아침에 일찍 출근하는 이유는 나름 가계부도 쓰고 일기도 쓰고(저는 아침에 써요..집에 두면 동생이 보니까..회사에 두고) 나름 아침을 준비하는 시간이죠.... 근데.이팀에 배정이후에는 머그리 시키는 일이 많은지.......잘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은.출근하자 마자 회사에 있는 화분 왜 물을 안주냐고 소리를 칩니다. 항상 돌아가면서 주는데 보통 업무를 하다보면 (상담원이라...중간에 쉴수 있는시간 ..거의 없어요..) 다들 지치고 힘들어서...잊어버립니다. 근데..아침일찍 출근한 제가..그날 걸린거죠......(또 어디서 스트레스 받았는지...저한테 화풀이 같았아요..) 그냥..워!~~~~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자 하고...묵묵히..전 센타 돌아 다니면서 물을 주었습니다. 그러고는 자리에 앉아있는데.....또 부르더니...어제 업무 처리...하는거 잘못했다고 혼냅니다. 본인이 그렇게 시켜놓고..........그래서 제가..팀장님이 이렇게 하라고 했자나요.... 그랬더니...그렇기는 한데...다음부터는 이렇게 하지말고 저렇게 하라네요..... .................나보고 어떻하라고...정말 어의가 없더군요....그럼 지가 처리하던가 본인이 해야할일을 나보고 다하라고 해놓고 이제와서...머라하니... 얼굴 표정이 굳고 목소리가...떨리고 가라앉었습니다. 그러고 알겠습니다. 하고 자리를 가는데 눈물이 나려 하더군요...근데...또 ...그런 제 뒤에 대고 고작 몇마디 했다고 얼굴 굳어가지고 가냐고....또 면막을 줍니다. 확 열받아서.....왜 아침부터 그렇게 성질을 부리냐고 사람들 다있는데 기분좋게 출근했는데 왜 아침부터...공개적으로 소리를 지르고 그러냐고..그냥 조용히 불러서 애기하면 되지 않냐고 ..따졌더니..또..엄청...되받아 옵니다......... 말이 안통합니다....결국...그래요..제가 ..잘못했네요...네네 제가 잘못한거네요...그러고는 옷입고 나왔습니다. 남들이 물 안주니까...그냥 너가 오늘은 꽃에 물좀 줘라.... 이일은...이렇게 해야됬는데 어제 내가 잘못 지시 했다 다음부터는 이런일은 이렇게 해야 겠다.......이렇게..말하면......누가 못알아 듣냐고요..... ........ ...여기는..집인데요...... 이제...어떻해야..하나요......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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