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에 걸려서 잠을 제대로 못잔다는 주인부부네 개 백억이.
카메라 설치해서 확인해보니 자다가도 깨고 하면서 잠을 제대로 못잠.
이런 백억이 상태 때문에 주인부부는 거실에서 쪽잠자면서 백억이 돌봐줌.
기운빠지게하면 자지않을까 해서
산책도 꾸준히 시켜주는데 잠을 못자는 백억이.
주인아주머니 말론 지난 번 천둥번개가 쳐서 놀란 이후로
잠을 못자고 몸을떤다고 함.
처방받은 약이랑 영양제를
먹여도 잠을 못 잠.
심지어 주인부부가 없으면 집밖으로 나가려고하고
기물을 훼손하는 불리불안증세도 나타담.
원래는 분리불안증세도 없었다고.
결국 전문가가와서 상태를 살피는데
몸을 떨고 제자리를 빙글빙글도는 분리불안증세는 나타나는데
신체적으로도 큰 문제가 나타나지 않고
정서적으로도 문제가 없어서 전문가들도 어리둥절해함.
전문가의 의견으론 보통 이런 성격 느긋한 개들은 잠을 많이자는데
백억이는 자기가 잠을 거부하고 있는 거 같다고 함.
여러가지 실험을 하던 중 주인이 자리를 비우자
다시 현관앞에서 문을 열려고 시도하다가
결국 문을 열고 나가버림.
근데 존나 신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전문가가 눈치를 채버리는데....
사실 잠 안자고 아파보이는것처럼 한게 전부 연기ㅋㅋㅋㅋㅋ
자기가 놀라거나 힘들어하면 주인부부가 산책시켜주니깐
그거 노리고 아픈 척 한거 ㅋㅋㅋㅋㅋㅋㅋㅋ
황당해하는 주인부부 ㅋㅋㅋㅋㅋㅋ
결국 뽀록나서 교정받고
모든걸 포기하고 잠 ㅋㅋㅋㅋㅋㅋㅋㅋㅋ